영문장애인증명서는 장애인 해외 출·입국심사 시 편의 제공을 받거나 현지 다양한 할인 혜택, 우선적 배려 등을 받을 때 사용 가능한 증명서다.
지금까지는 영문장애인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장애인 본인이나 가족이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했다. 해외에서 증명서를 분실하거나 증명서가 훼손되는 경우 현지에서 재발급 받을 수 없어 불편이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불편을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이용·편의와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서비스 통합포털 사이트 정부24에서 영문장애인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원과 협업해 관련 시스템을 개선했다.
영문장애인증명서 온라인 발급을 위해 정부24에서 장애인 본인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뒤 통합검색창에서 영문장애인증명서를 검색, 해당 민원을 신청하면 된다.
행안부는 앞서 올해 2월부터 인터넷 기반이 열악한 도서·산간 주민이나 정보를 얻기 어려운 어르신 등이 인터넷을 몰라도 지역 주민센터를 방문해 개인 생활에 꼭 필요한 건강·연금·자동차 등 8개 분야 48종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를 바로 확인·제공받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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