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더쉬운경제] 치솟은 환율, 2년여 만에 최고...달러에 투자할까?

입력
수정2019.05.01. 오후 3:47
기사원문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정철진 / 경제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 외환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2년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습니다. 지난주 이 시간에 1150원을 넘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그새 170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통상 환율이 오르면 수출에 유리하다고 하지만 꼭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우리 경제의 경우 큰 위기 때마다 찾아왔던 환율 급등과 궤가 같은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합니다. 쉬워야 경제다. 더쉬운경제에서 쉽고 명쾌하게 따져보겠습니다. 정철진 평론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어서 오십시오. 환율 1, 20원 이게 우스운 게 아니죠.

[인터뷰]
그렇죠. 우리가 지금 1167원으로 한 2주 만에 30원이 오른 거 아닙니까, 원달러 환율이. 이걸 보면 퍼센트로 하면 2.3~2.4%, 그러니까 한 달 새에 거의 3%가 올랐고 2.5~2.6%가 오르게 된 건데 이걸 보고 주식시장이야 많이 오르면 15% 오르는데 왜 그래라고 할 수 있겠지만 차원이 다릅니다. 일단 시장 규모가 다른데요. 전 세계 금융, 돈 시장의 규모를 보면 주식시장은 가장 작고요. 그거보다 좀 더 큰 게 채권시장. 채권보다 더 큰 시장이 바로 외환시장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어느 나라의 채권을 산다든가 주식을 살 때 일단은 한 번 환을 바꿔서 들어가야 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외환이 정말 중요하고 외환의 1%, 2%는 비중은 주식의 1, 2% 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다, 생각할 수가 있겠고 또 하나 이렇게 지금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게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수출기업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그래서 환차익 또는 환차손. 외환 원달러 환율에 의해서 굉장히 많이 손익과 손실이 발생을 하게 되는데 지금 최근 한 2주 만에 변동률이 2.3%가 넘어선 거잖아요. 그러니까 누군가는 벌써 한 2% 넘는 마진율이 지금 왔다갔다 하게 움직이는 거기 때문에 이것은 외환시장에서의 2, 3%는 정말 크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앵커]
엄청 크다. 알겠습니다.

[앵커]
지난주 이 시간에 1150원 구간을 완전히 상향 조정하면 위험신호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지금 상황이 그렇습니까?

[인터뷰]
이게 참 놀라운 데자뷰였고 일주일 만에 이런 상황이 올지도 저도 참 예측을 못했었는데 그때 말씀드렸던 게 우리나라의 원달러 환율을 보면 1130원에서 1150원 이 구간이 거의 콘크리트 같았다. 그래서 1130원, 40원을 가더라도 50원을 돌파하지 못하고 떨어지고 떨어지고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히 저 선을 버티는지 안 버티는지를 지켜봐야 된다라고 얘기를 한 건데요. 이 말씀을 드린 게 지난 4월 24일이었어요. 그래서 그날 같은 경우에는 어쨌든 51원, 상단을 조금 깨고 이제 끝났잖아요. 그러니까 여느때 같았었으면 그다음 날부터는 다시 1140원, 30원 하면서 콘크리트 벽을 못 깼을 텐데 지금 화면에 보시면 바로 다음 날 그 50원을 보란듯이 단박에 그냥 깨버렸습니다.

[앵커]
하루에 12원이 올랐어요?

[인터뷰]
네. 그리고 1163원이 됐고요. 계속 1160원대에서 움직이다가 이제 4월 30일, 바로 1167원으로 돌파를 하면서 일단 오늘은 근로자의 날로 우리나라 시장도 쉬기 때문에 멈춰 있어서 당장 내일 어떻게 될까. 일각에서는 1170원도 현재 상승 탄력이라면 충분히 터치 가능하다, 이런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방금 저 표를 본 게 정말로 아찔하고 조금 이따가 하나씩 하나씩 설명해 드리겠지만 지금 외환시장이 더 패닉에 가까운 것은 왜 저렇게 단기간 원달러 환율이 올랐는가. 쉽게 말해서 원화는 약세, 달러는 강세가 나왔는가에 대해서 적확한, 정확한 이유를 지금 알지는 못하고있어요.

[앵커]
이유를 모른다고요?

[인터뷰]
몇 가지 정도 추정은 하지만 저게 뭐 때문에 저런 현상이 나왔는지를 몰라서 더 답답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24일에 이 시간에 바로 이 시간에 말씀하셨던 바로 그날 8. 5원이 올라서 1150원이 깨졌고요. 그리고 바로 다음 날 12원이나 올랐고 그리고 또 어제는 8. 5원이 올랐어요. 보통 보면 영점 몇 원이나 1, 2원 오를까 말까인데.

[인터뷰]
오르기도 힘들죠.

[앵커]
그런데 이렇게 단기간 안에 5원 이상씩 쑥쑥 오른 날이 지금 이어지고 있다는 말이에요. 그런데 24일은 북러 정상회담 앞두고 있던 직전 상황이었잖아요.

[인터뷰]
그날은 이 자리에서도 설명을 해 드렸었는데 그때 왜 이렇게 환율이 24일입니다, 저기 보시면. 19일 넘어가고 24일 같은 경우에는 왜 그렇게 올랐냐라고 설명을 해 드렸었을 때 저날 23일에서 24일 넘어올 때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 만나면서 당시에 여의도 증권가 정보지에 무엇이 돌았느냐. 둘이 정상회담 직후에 성명서를 낼 텐데 굉장히 강경한 목소리를 낸다. 미국에 대항하는 반미 성명서를 낼 것이고 여기에 미국도 발끈해서 대응할 것이다라는 저런 루머가 굉장히 돈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그날도 말씀드렸지만 저때 1151원, 하루에 8원 50전 올랐던 저 대목은 실은 좀 루머 속에 오른 거 아닙니까?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까 별 성명이 나오지도 않은 채 조용히 그 재료는 사그라들었잖아요.

그래서 저도 그날밤에 성명서도 없이 끝났기 때문에 원래처럼 1151원에서 이제는 잠잠해지겠지라고 했는데 2차 랠리가 바로 나오면서 1163원으로 튀어올라서 그렇게 되니까 일단은 푸틴-김정은 위원장 만남, 이 재료는 아닌 거잖아요. 그건 소멸됐고 또 어떤 재료가 있느냐 그래서 이제 그거를 하나씩 하나씩 예를 드는데 외국인 주주들에 대한 배당 송금을 해 주는 것 때문이다. 또 이후에 나왔던 한국 경쟁률 쇼크 때문이다. 수출 악화 때문이다. 또 아니면 달러, 미국 경제 지표가 워낙 잘 나와서 달러 자체가 강세니까 원화가 상대적인 약세가 나온 것이다, 이런 이유들, 논거들이 하나씩 제기됩니다.

[앵커]
앞서 말씀하셨던 여러 가지 사례 가운데 한국경제, 성장률 둔화라든가 수출 악화 이런 부분이면 원화 약세 때문이라고 보는 거잖아요.

[인터뷰]
그렇죠.

[앵커]
그런데 그게 정확한 원인은 아니라는 말씀이시죠?

[인터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조금은 근거가 되는 첫 번째 이유를 설명해 드리면 4월이 무슨 달이냐. 12월 결산 법인 같은 경우에는 배당금들이 통장에 찍히는 달입니다. 3월 말, 지금 실적 어닝시즌 나오지만 끝나면 4월 첫째 주, 둘째 주들은 배당금들이 다 계좌에 들어오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에 외국인 주주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그런데 최근 한 2년 전, 3년 전부터 배당 성향을 굉장히 국내 상장기업들이 높였단 말이죠. 그래서 4월에는 어떤 일들이 많이 벌어지느냐. 배당금을 받았죠. 그럼 외국인 주주는 외국에 있잖아요. 그런데 원화로 받았던 이 돈을 주주들에게 송금...

[앵커]
송금을 해야 되기 때문에 달러를 산다?

[인터뷰]
그렇기 때문에 그 달러로 바꿔서 속된 말로 쏴줘야 되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달러의 수요가 높아집니다. 그러니까 달러는 더 높아지고 원화는 팔아야 되니까 실질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오르는 달러 강세, 원화 약세가 나오고 일시적으로 많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액수를 좀 보니까 작년에도 한 76억 달러를 송금을 했고요. 그러니까 거의 9000억 원.

[앵커]
76억 달러면 1조...

[인터뷰]
올해는 확정이 안 됐지만 거의 90억 달러 수준. 그러니까 1조 원이 넘기 때문에 단기간에 1조 원어치가 쭉 빠져나갔기 때문에 이게 지금 환율을 튀어오르게 만드는 달러 강세, 원화 약세를 만드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라는 건데요.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지만 이 이유 하나만으로는 지금 일주일간 벌어지는 이 환율 급등 현상은 다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앵커]
제가 잘은 모르지만 외환시장에서 1조 원이 작은 돈이 아니에요. 그래도 그게 달러를 사들였다고 해서 지금 정도로 이렇게 오르기는 어려운 거 아닌가요?

[인터뷰]
네, 그렇죠. 그러니까 그 이유 하나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들고. 그럼 또 어떤 이유가 있을까. 최근에 보면 미국 경제 지표가 속속 잘 나옵니다. 우리는 1분기 경제성장률, 쇼크 수준이 나왔지만 미국 같은 경우에는 이제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작년 1분기 대비 3%가 좋게 나와버렸어요. 참 미국 경제가...

[앵커]
너무 한 거 아닙니까?

[인터뷰]
너무한 거죠. 선진경제가 선진화가 다된 경제거든요. 그런데 그게 또 3% 넘었다고 하고 그다음 날 나왔던 소비지표도 좋고 해서 최근에 달러 자체가 굉장히 강세입니다. 그래서 그 달러 인덱스 추이를 보면 굉장히 한 2주 만에 2% 넘게 빠르게 치솟는, 그러니까 즉 달러 자체의 가치가 쭉 오르는 거를 지금 볼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5월달 들어서 96, 97이 한순간에 쭉 올라가죠. 저렇기 때문에 원화가 약해졌다기보다는 달러 자체가 강해져서 상대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올랐을 수도 있다, 이게 두 번째 분석입니다.

[앵커]
저 달러 인덱스라는 게 달러의 강세 여부를 수치화한 거라고 보면 됩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6개 통화, 가령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 스위스 프랑 이런 거랑 상대적 가치를 딱 비교를 하는 거예요, 6개 통화 대비. 그러면 달러 자체의 몸값이 객관적으로 파악이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 97, 98, 100이라는 게 수치를 지수화한 지표인데 보셔도 지금 달러가 강세입니다. 그리고 달러가 강세니까 신흥국 화폐 가치들이 다 떨어졌거든요. 원화만 떨어진 게 아니라. 그런데 지금 계속해서 제가 미스터리라고 한 건 떨어지는 건 이해가 돼요, 그러니까 원화 가치가 떨어지는 건. 즉 환율이 오르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신흥국 통화가치들이 다 떨어졌어요. 그런데 유독 우리만 굉장히 지금 더 많이 떨어지는. 환율 급등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실질적으로 한 달 동안 보면 주요 16개 통화 중에서 달러 대비 가치 하락이 우리가 1위입니다. 우리가 너무 많이 떨어졌어요.

[앵커]
떨어지고 오르고 이 얘기가 섞여 있어서 시청자들께서 헷갈릴 수 있지만 환율은 늘 그렇잖아요. 원화가 약세, 가치가 떨어지면 환율은 올라가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이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는 사람들이 있대요. 화폐개혁과 관련된 음모가 있다. 웃고 넘겨도 되는 겁니까?

[인터뷰]
웃고 넘겨도 되지만 그러니까 저는 한 세네 가지가 5번째 이유 중에는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좀 들어요. 이게 무슨 얘기냐면 4월 들어서 갑작스럽게 서울 강남쪽 이렇게 주요 고액자산가들 사이에서 정부가 결국은 리디노미네이션을 할 것이다라는 것이 거의 확신처럼 퍼지고 있다라는 겁니다.

그런데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우리 한국 경제의 지하경제 규모가 GDP의 거의 20%, 한 300조 원 됩니다. 1600조 원이니까. 그 300조 원 중에 현금으로 검은돈이 들어가 있는 게 50조 원은 될 거다라는 추정도 지금 나오고 있거든요. 마늘밭에 묶어뒀든 그걸 개인 금고에 뒀든 그렇게 막 지금 화폐개혁에 대한 불요가 터지면서 그 돈들이 다 달러로 그냥 일부가 달러 예금이든 뭐든 찾은 거 아니냐, 이게 또 하나 최근 2주 동안 있었던 원달러 환율의 상승, 즉 달러 강세. 달러의 인기는 높아지고 원화의 인기는 떨어진 것의 이유로... 음모론적인 거고요.

제가 보기에 이것도 완벽하게 설명할 거는 아닌데 그동안 여러 이유 중 하나. 그리고 또 몇 가지 있지만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쇼크 나왔잖아요, 1분기. 그런데 환율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국가의 펀더멘털입니다. 그래서 원화 가치가 떨어졌다, 이런 설도 있고요.

[앵커]
그런데 화폐개혁과 관련해서 그것이 정부 입장을 지금 누구도 인정하는 사람이 없고 오히려 부인하고 있잖아요.

[인터뷰]
자체적으로 지금 좀 그러는 거죠.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문이 있고 낭설이라고 하더라도 거기에 혹시 해서 움직이는 돈이 있을 수는 있겠네요?

[인터뷰]
그렇죠. 그런데 우리 일반 국민들은 아니고요.

[앵커]
보통 환율이 오르면 수출에 유리해진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지금도 같은 상황인가요?

[인터뷰]
제가 초등학교, 저는 국민학교인데 중학교, 고등학교 때까지는 그렇게 배웠죠. 우리는 수출기업이 많고 결과적으로 수출을 팔려면 원화를 달러로 바꿔서 달러 표시된 가격을 팔아야 되니까 환율이 오르면 달러 표시된 수출가격이 떨어지면 이제 가격 경쟁력이 생긴다. 그래서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자동차 주가가 오르고 반도체, 전자 주가가 오른다고 했는데요. 이게 약간은 잘 안 들어맞는 것이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수출품목과 독일, 일본, 중국이 같이 겹칩니다. 거의 오버랩이 되는데 이 4개 지역의 통화가 또 달러와 함께 같이 움직여요. 그래서 완벽하게 환율 상승으로 인한 우리나라 수출이 좀 잘 되려고 한다면 우리만 완전 약세가 되고 엔화라든가 유로화라든가 여기는 강세, 위안화는 강세가 될 때 유리한 국면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중국이 워낙 많이 압박을 해서 이런 환율 효과가 그렇게 잘 나오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우리 같은 경우에는 지금 환율이 막 너무 오르고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외국에서 들어온 투자자본들, 금융이라든가 부동산에 들어온 자본들이 뚝뚝뚝 원화 표시 가치가 떨어지니까 팔고 나갈 수가 있습니다. 그게 훨씬 더 큰 걱정입니다.

[앵커]
달러가 계속 오른다고 하면 일반인들은 외환시장 별로 신경을 안 쓰겠지만 달러를 사두면 좋습니까?

[인터뷰]
요즘 많이 사두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큰 손들은 더 오른다고 이제 베팅을 하면서 달러를 직접 사기도 하고 달러표시된 자산들, 달러 RP라든가 약간 어렵기는 하지만 그런 것들을 사기도 하고 그러는데요. 본격적인 방향성은 제가 보기에 내일 새벽 이후에 확인이 될 것 같아요.

이건 또 무슨 얘기냐 하실 텐데 어제하고 오늘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그러니까 우리 한국은행 같은 미국의 중앙은행입니다. 거기에서 FOMC회의라는 금리 결정을 회의를 하게 되거든요. 그리고 결정을 하게 되고 내일 새벽, 한국 시각으로 이후에 이런 저런 성명을 발표를 하고 기자회견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하게 되는데. 지금 어떤 이슈가 있냐면 미국은 이렇게 경제가 좋은데도 금리 인하를.

[앵커]
안 하고 있잖아요.

[인터뷰]
하겠다라고 뉘앙스를 좀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것도 앞뒤는 안 맞죠. 경제가 좋으면 지표가 잘 나오면 금리를 올려야 되는데 좀 이렇게 이렇게 좋게 나왔는데 시장은 금리 인하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어요. 그래서 당장 내일 새벽에 금리를 어떻게 할 건 아닙니다. 동결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데 그 이후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나와서 지금 시장이 굉장히 관심 가져 하는 미국이 앞으로 금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정말 인하할 것인가, 인하한다면 언제 인하할 것인가. 그 스케줄 같은 것들이 나올 텐데 이게 거의 인하 쪽으로 확신이 된다면. 미국이 금리를 내린다라고 하면 이제 그때 비로소 달러 가치가 떨어집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니까.

그러면 아마도 내일 모레부터는 높아진 원달러 환율이 안정을 취할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정반대로 아무 말도 안 한다든가 그런 식으로 하게 된다면 원달러 환율은 정말 위기가 많이 열려 있다는 거. 약간 좀 위험한 구간인 것은 맞습니다.

[앵커]
1200원도 뚫릴 가능성이 있다?

[인터뷰]
거기까지는 너무 멀고요. 1970원, 73원을 한번 깨는지를 상향 돌파하는지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