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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할머니네' 남능미×이로운 할머니, 지극정성 손주 사랑



[OSEN=조경이 기자] 할머니들의 지극정성 손주 사랑이 남다른 감동을 전했다. 

4일 방송된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 아역스타 이로운과 매니저 할머니 안옥자의 일상이 공개됐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이로운의 아버지가 영상통화를 했다. 이로운과 형은 아버지의 전화에 해맑게 받았지만 끊으려고 하자 이로운은 눈물을 흘렸다. 

안옥자 할머니는 "내가 실컷 키워 놓았지만 역시 엄마, 아빠는 다르구나"라고 서운한 마음을 전했다. 

이로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부모님이 보고 싶은 마음이 48%"라며 "나머지는 할머니"라고 답했다. 

잠들기 전에 할머니는 아이들의 사진을 프린트해서 일기를 쓰라고 붙여줬다. 할머니는 "내가 과거에 이런 때도 있었구나 하는 추억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MC 김국진은 "할머니 밑에서 자란 애들이 크게 자란 애들이 많다. 부모님은 공부하라고 하는데 할머니는 뭐하고 싶냐고 물으면서 소통을 하면서 아이들을 키우신다"고 말했다.

이날 놀이공원에서 눈썰매를 타는 장면도 그려졌다. 하지만 로운이의 할머니는 눈썰매를 타지 못했다. 이를 본 로운이는 "할머니는 그냥 가만히 계시는 걸 좋아하나봐요"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실상은 할머니가 60세 나이 제한에 걸려 눈썰매를 타지 못했던 것이었고, 이를 알게 된 로운이는 일기장에 할머니가 눈썰매를 타는 모습을 그려 할머니에게 선물했다. 로운이의 순수한 마음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의 눈가가 촉촉해졌다.

이날 새로운 할머니 남능미(72)와 야구선수 손자 권희도(20)가 등장했다. 권희도는 "엄마같은 할머니다"라고 말했다. 남능미는 "어렸을때부터 키웠으니까 아들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남능미는 "우리 딸이 이혼을 했다. 밤낮없이 일을 해서 그래서 딸한테 '휘도는 내가 키우마'라고 했다. 넌 네 일 열심히 하라고. 그래서 데리고 왔다"고 전했다. 

남능미의 손자 자랑이 시작됐다. "보면 알거야 천정명이랑 비슷하게 생겼어. 우리 집안 사람들이 다 한 인물들 해." 

남능미의 손주 사랑은 각별했다. 손자를 위해 갈비를 굽고 닭까지 삶아놨다. 그리고 언제 이렇게 컸냐며 연신 손주를 쓰다듬었다. 

남능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손자는 희망나무이자 아픈 손가락이다. 그런 일 없이 엄마 아빠 곁에서 자랐으면 어땠을까 그래서 희도한테 더 노력을 했다. 상처 안 주려고. 예쁘게 잘 커줬고 그게 참 고맙다"고 밝혔다.  

남능미는 손자와 탁구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손자의 제안으로 가족 사진을 찍었다. 데이트를 마친 두 사람은 일기를 교환했다. 희도는 할머니에게 "빨리 성공해서 효도하고 싶다"고 전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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