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무한도전' 묵묵히 이끌어 온 유재석 '인생사' 담긴 어록 베스트 15

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국민 MC 유재석이 '무한도전'에서 하차를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제작진과 소속사가 입을 열었다.

5일 MBC '무한도전' 제작진은 유재석을 비롯한 원년 멤버 하차설과 관련해 여러가지 방안을 두고 논의 중에 있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유재석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여러 가능성을 두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원년 멤버들의 하차 논의 소식에 무한도전 팬들은 패닉에 빠지고 말았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의 중심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MBC '무한도전'

12년간 무수한 위기가 찾아왔을 때 '무한도전'이 흔들리지 않고 오늘날까지 버텨올 수 있었던 건 유재석의 힘이 컸다.

실제 유재석은 '유느님'이라고 불리며 리더로서 남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등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수많은 어록들을 남겨왔다.

서러운 무명을 딛고 '국민 MC'가 되고 '무한도전' 얼굴이되기까지 그가 고스란히 겪어왔을 인생사가 담긴 '무한도전' 속 유재석 어록을 정리해봤다.

1. "나이가 들어간다는 건 내가 좋아하는 걸 하나씩 포기하는 것이다" <그래, 우리 함께 편>

2. "미모만이 경쟁력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얼굴만 중요시 하면 사회가 어떻게 되겠나" <소문난 7공주 편>​​​

3. "위기가 왔음에도 위기인지 모르는 것이 진짜 위기다" <선택 2014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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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간이 갈수록 숨이 차고, 달리는 것이 버거웠다. 그래서 담배를 끊었다. 모든 걸 다 가질 순 없다. 하나를 가지려면 무언가는 포기해야 한다" <300회 쉼표 특집 편>

5. "지금은 정상에 있지만 세상은 빠르게 변한다. 언제나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다" <팬미팅 특집 편>​​

6. "열 가지 중 한 가지는 안 좋을 수 있다. 아홉 가지 좋은 걸 생각하면서 행복하게 살면 된다" <비긴 어게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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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재미만 있다면 망신 당해도 좋다" <뉴욕스타일 편>

8. "무명시절 잠들기 전에 '내일 뭐하지'가 제일 고민이었다"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편>

9. "이기지 않아도 되니까 걱정하지 마라. 이기는 건 나중 문제다" <조정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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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괜찮으니까 포기만 하지마... 같이 가자" <동계올림픽 편>

11. "후회없이 어떤 한 사람을 사랑했을 때 (끝내 그가) 내 마음 같지 않더라도 그 선택에 후회만 하지 않으면 된다" <그래, 우리 함께 편>

12. "무한도전도, 무한도전 멤버들도 늘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다. 그래서 매주 한순간 한순간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거다" <무한도展 사진전 편>

MBC '무한도전'

13. "저희가 너무 늦게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배달의 무도 편> 

14. "멈추지 말고 쓰러지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 너의 길을 가"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편​>

15. "스타는 아무나 되는 줄 아냐! 그런데 그 스타가 네가 되지 말란 법은 없어" <그래, 우리 함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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