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오늘을 살아가세요"…김혜자, 대상보다 더 빛난 감동의 소감
배우 김혜자 / 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눈이 부시게’로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던 배우 김혜자가 수상소감에서도 남다른 감동을 전했다.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예의 TV부문 대상 수상자의 이름이 호명됐다. 그 주인공은 JTBC ‘눈이 부시게’의 김혜자. 극 중 갑자기 늙어버린 25살 김혜자 역을 맡아 수십 년의 나이를 넘나드는 마법 같은 연기를 펼쳐냈었던 김혜자에게 수상된 TV부문 대상에 대해 어느 누구도 이견을 제시할 수 없었다.
그렇게 대상 수상을 위해 단상에 오른 김혜자. 그녀는 “대상을 타게 될 줄 정말 몰랐다. 작품을 기획해준 김석윤 감독과 내 인생드라마를 써준 김수진, 이남규 작가에 감사를 전한다”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격려를 보며 우리가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음을 느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혜자는 “혹시나 상을 타면 무슨 말을 할까 고민하다가 드라마 내레이션을 하기도 하고, 혹시나 까먹을까봐 대본을 찢어왔다”며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라는 드라마 속 엔딩 내레이션으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한 마디 한 마디 떨리는 목소리로 내레이션을 읽어나가는 김혜자의 모습을 보면서 좌석에 앉아있던 모든 배우들과 감독, 스태프들은 기립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눈시울을 붉힌 배우들도 많았다. 이는 그간 오랜 시간 동안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어오다 ‘눈이 부시게’를 통해 다시 한 번 연기혼을 불태운 배우 김혜자에 대한 찬사였고 경배였다.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어느새 데뷔 56년차가 된 김혜자. 오랜 시간 동안 대중들의 곁에 머무르면서 ‘국민 어머니’로써 큰 영향력을 내보였던 김혜자가 남긴 수상소감은 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선사한 감동과 맞먹는 감동은 대중들에게 선사했다. 이에 백상예술대상이 끝나고 나서도 김혜자의 수상소감은 계속해 화제가 됐다.
한편, 이날 영화 부문 대상에는 영화 ‘증인’의 정우성의 이름이 호명됐다. 김혜자에 이어 단상에 오른 정우성은 “김혜자 선배님 뒤에 제가 상을 받고 수상소감을 하려니 너무 멋진 장면을 남겨주셔서 어떻게 멋진 신을 남겨야 되나 고민도 된다”며 “너무 빨리 (상을) 받게 된 것 아닌가 생각도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우성은 함께 영화에 출연했던 김향기에게 “향기야. 너는 그 어떤 누구보다 완벽한 나의 파트너였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외에도 영화 부문 작품상은 ‘공작’이, TV 부문 드라마 작품상은 tvN ‘나의 아저씨’가, 예능 작품상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교양 작품상은 KBS1 ‘저널리즘 토크쇼J’가 수상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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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눈이 부시게’로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던 배우 김혜자가 수상소감에서도 남다른 감동을 전했다.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예의 TV부문 대상 수상자의 이름이 호명됐다. 그 주인공은 JTBC ‘눈이 부시게’의 김혜자. 극 중 갑자기 늙어버린 25살 김혜자 역을 맡아 수십 년의 나이를 넘나드는 마법 같은 연기를 펼쳐냈었던 김혜자에게 수상된 TV부문 대상에 대해 어느 누구도 이견을 제시할 수 없었다.
그렇게 대상 수상을 위해 단상에 오른 김혜자. 그녀는 “대상을 타게 될 줄 정말 몰랐다. 작품을 기획해준 김석윤 감독과 내 인생드라마를 써준 김수진, 이남규 작가에 감사를 전한다”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격려를 보며 우리가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음을 느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혜자는 “혹시나 상을 타면 무슨 말을 할까 고민하다가 드라마 내레이션을 하기도 하고, 혹시나 까먹을까봐 대본을 찢어왔다”며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라는 드라마 속 엔딩 내레이션으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한 마디 한 마디 떨리는 목소리로 내레이션을 읽어나가는 김혜자의 모습을 보면서 좌석에 앉아있던 모든 배우들과 감독, 스태프들은 기립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눈시울을 붉힌 배우들도 많았다. 이는 그간 오랜 시간 동안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어오다 ‘눈이 부시게’를 통해 다시 한 번 연기혼을 불태운 배우 김혜자에 대한 찬사였고 경배였다.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어느새 데뷔 56년차가 된 김혜자. 오랜 시간 동안 대중들의 곁에 머무르면서 ‘국민 어머니’로써 큰 영향력을 내보였던 김혜자가 남긴 수상소감은 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선사한 감동과 맞먹는 감동은 대중들에게 선사했다. 이에 백상예술대상이 끝나고 나서도 김혜자의 수상소감은 계속해 화제가 됐다.
한편, 이날 영화 부문 대상에는 영화 ‘증인’의 정우성의 이름이 호명됐다. 김혜자에 이어 단상에 오른 정우성은 “김혜자 선배님 뒤에 제가 상을 받고 수상소감을 하려니 너무 멋진 장면을 남겨주셔서 어떻게 멋진 신을 남겨야 되나 고민도 된다”며 “너무 빨리 (상을) 받게 된 것 아닌가 생각도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우성은 함께 영화에 출연했던 김향기에게 “향기야. 너는 그 어떤 누구보다 완벽한 나의 파트너였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외에도 영화 부문 작품상은 ‘공작’이, TV 부문 드라마 작품상은 tvN ‘나의 아저씨’가, 예능 작품상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교양 작품상은 KBS1 ‘저널리즘 토크쇼J’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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