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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기억하고파" '냉부해' 샘해밍턴's 호주 향수병 울린 '감동'의 맛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 샘해밍턴의 호주 향수병을 자극한 레이먼킴과 정호영 셰프의 요리가 감탄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샘해밍턴과 강형욱이 출연했다. 

샘해밍턴은 "육아하느라 제대로 잘 못 먹는다"면서 출연하고 싶었다고 했고, 이어 냉장고를 공개했다. 
냉장고 속에 각종 채소가 눈길을 끌었다. 달래를 가장 좋아한다며 향이 강한 재료를 좋아한다고 했다. 
또한 재료 본연의 마을 살리는 간장양념을 가장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각종 생선이 나오자 샘해밍턴은 "가족 모두가 좋아한다"면서 특히 "김은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다"며 김 사랑을 보였다. 

미식가 모습을 보인 샘해밍턴은 희망요리에 대해 "내 입맛에 딱 맞는 한식이길 바란다"면서 양념이 강하면 재료 본연의 맛을 못 느껴, 양념 맛으로 먹는 느낌이다, 자극적인 한식보다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나만을 위한 한식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육아하느라 양식 못 먹은지 오래, 맛과 향이 균형이 맞는 양식을 먹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승민 셰프는 한식을 선택, 정호영 셰프도 이를 선택했고, 이연복과 레이먼킴은 양식을 선택했다. 
먼저 레이먼킴과 이연복 셰프가 대결을 시작했다. 레이머킴은 "스튜맨이 돌아왔다"라면서 "배지마이트를 이용한 생선 스튜와 펀네 파스타를 만들겠다"고 했고, 요리 설명을 듣자마자 샘 해밍턴은 "향수병 난다"며 호주에 대한 그리움을 보였다. 이에 이연복은 "미트파이와 달래 샐러드를 만들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식의 끝판왕을 가리기 위해, 대결을 시작, 누가 먼저라할 것 없이 분주하면서도 요리에 열중했다. 
그 사이, 1초를 남기고 레이먼킴이 먼저 완성했다. 군침을 자극하는 비주얼에 샘 해밍턴은 "15분만에 이렇게 만들기 말도 안 돼"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레이먼킴의 요리를 먼저 시식, 감탄사만 연발했다. 이어 유행어인 "'진촤' 맛있다"고 말하며 대만족했다. 맞은 편에서 지켜보던 강형욱도 "진짜 맛있겠다"며 군침을 흘렸다. 샘 해밍턴은 스튜를 맛보며 "꽃게를 넣고 끓여 아침해장에 딱이다"고 말했고, 이네 펜네 파스타를 시식했다. 샘해밍턴은 "토마토소스가 상큼하다"면서 "멜버른 겨울 생각나, 어머니가 생각이 난다"며 어머니가 해주던 연어요리가 생각난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다음은 이연복 요리를 시식했다. 샘 해밍턴은 "미트파이 호주에서 주말에 추국경기볼 때 많이 사먹는다"며 눈을 감고 시식, 이어 "호주생각 안 날 줄 알았는데, 눈 감고 먹으니 호주 생각이 묘하게 난다"며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호주에서 하는 전통 축구 경기장이 생각난다"며 감탄했다. 이어 "생각보다 느끼하지도 않고 촉촉하다"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며 달래 샐러드를 시식, 환성의 조합이라며 감탄했고, 선택에 대해 고민했다. 



강형욱도 "어릴 때부터 반려견 훈련소만 박혀 대충 김치에 밥만 말아서 먹었는데 이런 음시 먹어봤나 싶다"면서 "이런건 시내 어디에서 파냐"며 처음 경험해본 맛의 신세계라고 했다. 강형욱에게도 먹는 즐거움을 알려준 두 요리였다.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고, 샘 해밍턴이 어렵게 선택, 샘 해밍턴의 입맛을 사로 잡은 양식은 바로 레이먼킴의 요리였다. 샘해밍턴은 "미트파이 호주생각났지만, 레이먼킴의 스튜가 정말 내 스타일, 고소함과 상큼함에 끌려 선택했다"며 이유를 전했다.  



다음은 한식대결로 정호영 셰프와 김승민 셰프가 나섰다. 김승민은 "난 '샘해밍떡'을 준비, 궁중 떡볶이 요리를 준비했다"며 일본의 찹쌀떡으로 쯔유 소스와 토머트 처트리로 양념을 만들 것이라 했다. 미식가 샘 해밍턴이 좋아하는 김말이도 고급식으로 할 것이라 덧붙였다. 정호영은 "난 '게장이 달라달라'다"라면서 한식 간장게장을 만들 것이라 했다. 꽃게살로 만든 간장게장과 연어살 요리와 함께, 순두부와 잣을 갈아서 크리미한 시금치 무침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생선을 좋아하는 도미솥밥까지 한상가득 한식 3종세트를 예고했다. 

본격 15분 한식요리에 열중한 가운데, 김승민 셰프가 라이스 페이퍼에 열중해 궁중 떡볶이를 만들 수 있을지 불안감을 안겼다. 김말이까지 터지며 당황, 다시 열중해 요리를 계속했다. 그 사이, 정호영 셰프는 침착하고 능숙한 솜씨로 참돔을 손질했다. 



초조한 가운데, 시간이 임박했고, 김승민 셰프가 먼저 완성했다. 샘 해밍턴은 "너무 감동적인 작품이 나왔다"면서 "나를 위해 고군분투 요리해준 셰프들에게 감동, 진짜 너무 행복하다"라며 눈물을 글썽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먼저 김승민 셰프의 요리를 시식, 이어 "조합이 너무 잘 맞는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조합이 판도라의 상자를 연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엄지를 세우며 대만족했다. 김승민은 "당면을 김말이에 넣었어야했는데, 이를 넣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샘해밍턴은 "안 넣은 것이 더 좋았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떡볶이도 시식, "가격을 매길 수 없이 고급스러운 맛"이라며 "쫄깃한 식감의 떡볶이는 처음"이라며 치즈처럼 늘어나는 떡을 신기해했다. 
 
다음은 정호영 셰프의 한식 3종세트를 시식했다. 솥밭의 묘미인 누룽지까지 완벽했다. 밥 향기부터 음미하며 샘해밍턴은 "시골 아궁이를 맡는 냄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우엉과 도미의 조합이 잘 맞는다"며 놀라워했다. 다음은 간장게장과 연어장을 맛보더니 눈을 번쩍 뜨면서 울컥, "상상 못했던 맛"이라며 "연어가 신의 한수, 식감이 진짜 좋다"면서 연어와 게장이 의외의 조합이었다며 정신 못차릴 맛이라 했다. 



이어 시금치 무침에 "시금이 이렇게 맛있는지 몰랐다"면서 느끼해보였던 순두부와 잣이 느끼함 없이 고소한 맛이라고 했다. 샘 해밍턴은 "한마디로 미쳤다, 너무 행복하다, 평생 기억하고 싶은 맛"이라며 상상했던 맛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감탄했다. 

드디어 선택의 시간, 샘해밍턴은 정호영 셰프의 요리를 선택했다. 그 이유에 대해 "간장게장이 입맛을 사로 잡았다, 특히 시금치"라며 시금치에 대한 편견이 깨졌다고 했다. 샘 해밍턴은 "내 마음을 훔쳐간 시금치 무침"이라며 감탄, 무엇보다 호주에 대한 향수병까지 소환한 레이먼킴과 정호영 셰프의 요리가 샘해밍턴에게 감동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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