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는 26일 대전시 대덕구 연축동 본사에서 고객과 지자체, 건설 및 운영 부문 협력회사, NGO 등 대내외 관계자 30여명을 초청해 토론회를 열고, '고객과 함께하는 워크스마트'를 선언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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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스마트’는 워크하드(Work hard)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기존 업무관행에서 벗어나 창의성을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과 삶의 균형을 동시에 높이는 활동을 의미한다.

K-water는 2012년 워크스마트 전담반 구성을 시작으로 워크스마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 1인당 월평균 초과근무시간을 전년대비 2.9시간 줄이는 등 관행적 야근 문화를 개선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선언식은 그동안 많은 기업이 추진해 온 내부 직원 중심의 워크스마트 방식과 달리 K-water와 외부 관계자, 고객 참여를 바탕으로 'K-water와 고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워크스마트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차별성과 선도성이 돋보이는 '고객과 함께하는 워크스마트'는 △도꼭지 실시간 수질정보 제공 △문자, SNS 등 상담채널 다변화 △고객 접점 서비스 모니터링 강화 등 약 60개의 세부 실행과제로 나눠 시행될 예정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지난 2년간 내부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워크스마트에 집중해왔지만 기업 외부와의 소통과 협력없이는 그 성과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고객, 협력기관과 함께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워크스마트를 추진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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