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어벤져스:엔드게임' 1,000만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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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5.02. 오후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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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윤성은 /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삶의 여유로움을 찾는 시간, 문화를 읽는 저녁입니다. 오늘도 윤성은 문화평론가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영화 어벤져스, 흥행이 무섭습니다. 지금 10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거죠?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오늘이 어벤져스 개봉 9일차인데요. 어제 8일차까지 약 824만 명이 이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어제 또 직장인 분들 쉬시는 분들이 많았었기 때문에 하루에만 또 90만 명 정도가 동원이 되면서 이런 숫자가 나왔는데요.

정말 무서운 기세가 이어져서 아마 전작이었던 인피니티월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 스크린 수도 2500개 정도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라임 타임대에는 좋은 자리가 매진돼서 계속해서 인기가 이어지고 있고요.

또 N차 관람까지 계속 성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 저는 이 영화를 안 봐서인지 모르겠는데 어벤져스와 관련된 해프닝 기사들이 더 재미있더라고요.

[인터뷰]
어벤져스뿐만 아니라 관련된 기사 또한 정말 재미있는데요. 한국에서 충남 서산에서 대민 봉사를 나갔던 군인이 어벤져스를 보기 위해서 현장을 이탈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영화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체포해서 부대로 복귀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앵커]
영화가 끝나길 기다렸다는 게 사실은... 누리꾼들에게... 잡으러 간 헌병들도 같이 본 거 아닙니까?

[인터뷰]
피해를 줄 수 있으니까요.

[앵커]
아무래도 관람객들을 배려한 조치가 아닌가 하는 누리꾼들의 의견이었던 것 같아요. 또 어떤 해프닝이 있죠?

[인터뷰]
또 중국에서는 어떤 20대 여성이 이 영화를 보다가 감정이 복받쳐서 호흡 곤란 증세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영화가 굉장히 짜릿하고 쾌감이 있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또 눈물을 자아내는 부분도 있다고 이야기고요.

홍콩에서는 한 남성이 영화관에서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영화 스포일러를 했다가 구타를 당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는 사실 뉴스에 나오지 않는 경우들도 크고 작은 경우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 소식은 저희 내 마음대로 톱3에서 다룬 적이 있습니다. 이게 법적으로 따지면 간신히 영화 관람권을 샀는데 흥미진진하게 보려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다 이야기를 해버리면 옆에서.

아마 타인의 권리행사 방해죄가 될 것 같은데 이번에는 BTS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2관왕이 됐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기록제조기라고 할 수 있는 방탄소년단이 또 한국 그룹 최초로 톱듀오 그룹 부문과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2관왕을 수상하면서 세계 팝 시장의 중심에 섰습니다.

사실 톱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3년 연속 수상이기 때문에 좀 예상이 가능했던 부문이라면 톱 듀오 부문 같은 경우는 한국 그룹 최초인데다가 이매진 드래곤스라든가 마룬파이브라든가 쟁쟁한 최고의 그룹들과 경합 끝에 수상한 것이라서 더 의미가 큰데요.

또 이 시상식에서는 타이틀곡인 작은것들을 위한 시를 미국 톱가수 할시와 함께 공연을 했는데 정말 그 함성이 BTS의 인기를 정말 반영하는 듯했습니다.

[앵커]
BTS도 BTS이지만 1위까지 올라갔던 대단한 가수인데 아마도 나이도 비슷한 것 같네요.

[인터뷰]
정말 수상 소감이 6년 전 우리는 그대로 소년이다라는 말로 어찌나 또 겸손한지 정말 많은 미덕을 갖춘 그룹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서 우리와 함께 갑시다, 참 멋집니다. 초심을 잃지 않는 게 인기의 비결이 아닐까. 또 누나의 마음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소식도 짚어볼게요. 백상예술대상. 주요 부문 후보 라인업을 보니까 다 제가 너무 즐겨봤던 드라마여서 궁금했습니다, 결과가.

[인터뷰]
한 해 동안 사랑받았던 드라마, 영화의 주인공들이 총 출동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정말 수상 후보자들부터 너무 쟁쟁해서 어떤 사람이 받을지 정말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예를 들어서 달라며 부문 최우수 남자 연기상 후보에는 김남길 씨, 여진구 씨, 이병헌 씨. 이선균 씨, 현빈 씨.
그리고 드라마 부문 최우수 여자 연기자 후보에는 김서형, 김태리, 김혜자, 염정아, 이지은 씨.
이렇게 많은 스타들이 후보로 올라서 누가 돼도 사실 이상하지 않은 그런 결과였다고 생각되는데요.

시상식이지만 수상 여부와 관계 없이 1년 동안 시청자와 관객들을 울리고 웃겼던 그런 배우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것만으로 정말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앵커]
대상의 영광은 물론 김혜자 선생과 그다음에 정우성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상도 상이지만 역시 수상소감 실검으로 맨 위에 있었으니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두 분 출연한 영화 증인과 또 드라마 눈이 부시게도 정말 감동이 있는 따뜻한 그런 작품들이었는데 수상 소감까지 멋졌습니다.

두 작품의 공통점이 바로 좋은 대사가 많았다라는 점인데요. 김혜자 씨는 눈이 부시게 대본을 가지고 와서 낭독했는데 조금 전에 뉴스가 있는 저녁에서도 잠깐 소개를 해 드렸었죠.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이런 엔딩 내레이션을 들려줘서 정말 그 자리에 모인 동료 선후배 연기자들의 눈시울을 붉혔고요.

정우성 씨의 수상 소감도 또 너무 멋있었습니다. 영화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시대라는 그림자의 햇살을 비춰서 영화에 일상을 담을 수 있는 시대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정말 멋진 배우이자 영화인으로서의 소감을 남겨줬습니다.

[앵커]
잘생기고 말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할 말이 없죠. 그러한 분을 두고 전생에 우주를 구했다, 이런 말들이 또 있기는 합니다.

오늘 윤성은 박사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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