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남 대형 교회 횡령 의혹 수사…“전혀 사실 무근”

입력 2019.01.10 (11:56) 수정 2019.01.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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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형 교회 장로가 여러 개의 차명 계좌를 이용해 백억 원이 넘는 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서울 강남의 한 대형교회 교인들이 20년 넘게 교회 재정을 맡았던 장로 오 모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발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로 목사 이 모 씨 등도 오 씨와 공모한 혐의로 함께 고발당했습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오 씨는 교회에서 땅을 사거나 할 때 자신이 교회에 돈을 빌려준 것처럼 꾸미고 나중에 상환받았고, 그렇게 백억 원 넘게 챙겼다"며 알고 보니 오 씨가 빌려줬다고 주장하는 돈은 몰래 숨겨둔 교회 통장에서 나온 돈이었고, 그런 통장이 여러 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오 씨와 이 씨 등을 불러 실제 여러 개의 차명 계좌가 있는지, 교회 통장이 어떻게 관리됐는지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오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 "교횟돈 10원도 가로챈 적 없다"며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스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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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0 11:56:35
    • 수정2019-01-10 13:18:56
    사회
한 대형 교회 장로가 여러 개의 차명 계좌를 이용해 백억 원이 넘는 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서울 강남의 한 대형교회 교인들이 20년 넘게 교회 재정을 맡았던 장로 오 모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발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로 목사 이 모 씨 등도 오 씨와 공모한 혐의로 함께 고발당했습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오 씨는 교회에서 땅을 사거나 할 때 자신이 교회에 돈을 빌려준 것처럼 꾸미고 나중에 상환받았고, 그렇게 백억 원 넘게 챙겼다"며 알고 보니 오 씨가 빌려줬다고 주장하는 돈은 몰래 숨겨둔 교회 통장에서 나온 돈이었고, 그런 통장이 여러 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오 씨와 이 씨 등을 불러 실제 여러 개의 차명 계좌가 있는지, 교회 통장이 어떻게 관리됐는지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오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 "교횟돈 10원도 가로챈 적 없다"며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스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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