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에
찜하기

집으로 가는 길에

  • 저자
    클로드 카레
  • 그림
    나탈리 포르티에
  • 번역
    정미애
  • 출판
    교학사
  • 발행
    2007.09.28.
책 소개
한 여자 아이가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가는 동안에 본 풍경과 사람들, 커서도 꼭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표현하고 있다. 집으로 가는 먼 길이지만, 아이는 상상의 세계 속에서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걷기 때문에 슬퍼하거나 의기소침해하지 않는다. 아이는 드디어 집에 도착하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다. 아버지는 오래 전에 돌아가셨고 엄마는 큰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해 있기 때문이다. 외롭고 슬퍼서 눈물이 나올 법도 한데,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의젓하다. 주인공 여자 아이는 비록 어린 나이지만 자기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스스로 극복해 나간다. 혼자 참고 이겨 내는 인내심뿐만 아니라 자신보다 더 힘들어 할 가족을 배려하는 모습은 나약하고 점점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요즘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다.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어린이 문학
  • 쪽수/무게/크기
    60505g226*288*15mm
  • ISBN
    9788909103978

책 소개

한 여자 아이가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가는 동안에 본 풍경과 사람들, 커서도 꼭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표현하고 있다. 집으로 가는 먼 길이지만, 아이는 상상의 세계 속에서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걷기 때문에 슬퍼하거나 의기소침해하지 않는다.



아이는 드디어 집에 도착하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다. 아버지는 오래 전에 돌아가셨고 엄마는 큰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해 있기 때문이다. 외롭고 슬퍼서 눈물이 나올 법도 한데,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의젓하다.



주인공 여자 아이는 비록 어린 나이지만 자기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스스로 극복해 나간다. 혼자 참고 이겨 내는 인내심뿐만 아니라 자신보다 더 힘들어 할 가족을 배려하는 모습은 나약하고 점점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요즘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작은 여자 아이가 학교를 마치고 무거운 책가방을 메고 집으로 간다. 차들이 쌩쌩 달리는 큰 길을 네 번이나 건너고, 갑자기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잔뜩 웅크리기도 한다. 책가방은 무겁고, 발목도 아프다.

아이가 집으로 가는 길은 다른 친구들보다 훨씬 멀고 위험하다.
그러나 아이가 즐거울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혼자만의 상상을 하는 것이다. 아이는 시멘트 바닥을 뚫고 나온 나무뿌리들을 보며 그 밑으로 잔뜩 부푼 혈관들이 흘러가고 있다고 상상한다. 거인 심장의 박동이 느껴질까 봐 손을 대지 못한 채. 지그재그 모양의 고랑도 그려 넣고, 언덕이 보이면 올라가기도 한다. 보이지 않는 위험한 함정들을 요리조리 피해서 걷는다.
낯익은 골목길, 차고 색깔과 정원 모양새까지 훤히 알고 있는 집들 사이사이를 지나 어린 소녀는 집으로 간다. 비록 엄마가 병원에 입원해 있어 아무도 없는 텅 빈 집에 혼자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하지만 어린 소녀는 길을 걸으며 조금도 슬퍼하거나 의기소침해하지 않는다. 아이의 시선이 가 닿는 곳 모두가 상상의 세계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아이 혼자만의 상상의 날개를 펴면서 걷다보면 어느 새 집 가까이 와 있다.

분홍색 덧문이 달린 커다란 집 앞에 지팡이를 들고 서 있는 꼬부랑 할머니도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이제는 아무 말 없이살짝 미소만 짓는 할머니의 얼굴에서 따뜻한 온정을 느낀다.
친절한 빵집 아들 기욤은 주머니에 달랑 사탕 반쪽을 살 수 있는 동전만 있는 여자 아이에게 아무도 몰래 막대사탕을 쥐어주는 따뜻한 소년이다.

이렇듯 집으로 가는 길에는 여자 아이만이 알고 있는 작은 비밀들이 숨어 있다. 이 다음에 커서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 풍경, 사람들이 여자 아이의 세계에 하나씩 차곡차곡 쌓여 간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 거짓으로 “엄마, 다녀왔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외치는 아이 마음은 어쩔 수 없이 쓸쓸할 수밖에 없다.

집에 도착한 아이는 더 외롭다. 아빠는 오래 전에 돌아가셨고, 엄마는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한 지 며칠이 지났다. 아이는 냉동실 안의 플라스틱 그릇에 담긴 저녁거리를 익숙하게 녹여 먹는다. 외롭고 슬퍼서 눈물을 흘릴 수도 있지만 아이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의젓하다.

아이는 저녁이 되어 엄마의 전화를 받는다. 수술이 끝난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엄마가 걱정할까 봐 꾹 참는다. 엄마가 퇴원하면 집으로 가는 길을 나란히 걸으며 그 길에 감춰진 비밀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얘기해 줄 생각에 부푼 가슴을 안고 잠자리에 든다.

에 나오는 여자 아이는 비록 어린 나이지만 자기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스스로 극복해 나간다. 혼자 참고 이겨 내는 인내심뿐만 아니라 자신보다 더 힘들어 할 가족을 배려하는 모습은 나약하고 점점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요즘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다.
또한 교통사고를 비롯한 각종 사고와 증가하는 이혼율, 경제생활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떨어져 살아가야 하는 가족 등 결손가정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뜻하지 않게 결손가정에서 자라야 하는 아이들은 자신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 나오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작가 소개

정보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레이어닫기
정미애
번역자
이화여대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벨기에 루벵 대학에서 불문학 석사, 한국 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물 맑고 산그늘이 아름다운 청평에서 프랑스 책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다. 옮긴 책으로 『로라에게 생긴 일』, 『빌리』, 『피노키오』, 『사막의 전래 이야기』, 『나만의 비밀친구, 제 8의 힘』, 『양귀비꽃 여인』,『벽지 속에 늑대가 숨어 있어요』, 『거인 신발』, 『그해 겨울엔 눈이 내렸네』, 『마지막 수업』, 『치유』, 『거인 신발』, 『나무가 들려주는 예수 이야기』, 『산타할아버지의 비밀 일기』, 『늑대 수프』,『세잔을 위한 진혼곡』, 『행복의 역설』, 『행복한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다』 등이 있다.

판매처

전문 서점 4
정보
도서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서점입니다.
레이어닫기
목록보기
일반 쇼핑몰 45
목록보기

쇼핑몰에서 정확한 가격과 상품정보를 확인하세요!

신고하고자 하는 상품을 선택해주세요
신고
판매처 더보기

작가 소개

정보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레이어닫기
정미애
번역자

이화여대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벨기에 루벵 대학에서 불문학 석사, 한국 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물 맑고 산그늘이 아름다운 청평에서 프랑스 책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다. 옮긴 책으로 『로라에게 생긴 일』, 『빌리』, 『피노키오』, 『사막의 전래 이야기』, 『나만의 비밀친구, 제 8의 힘』, 『양귀비꽃 여인』,『벽지 속에 늑대가 숨어 있어요』, 『거인 신발』, 『그해 겨울엔 눈이 내렸네』, 『마지막 수업』, 『치유』, 『거인 신발』, 『나무가 들려주는 예수 이야기』, 『산타할아버지의 비밀 일기』, 『늑대 수프』,『세잔을 위한 진혼곡』, 『행복의 역설』, 『행복한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다』 등이 있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

어린이베스트셀러

정보
베스트셀러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제공받는 데이터로 네이버 도서의 카테고리와 다를 수 있습니다.
레이어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