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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반반' 정은우, 장신영에 애틋 스킨십..사모님 향한 연정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3.06 09:20 조회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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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반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의 정은우가 장신영에게 미묘한 스킨십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장신영과 정은우는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에서 각각 '운탁 치킨' 오너 천운탁(배수빈 분)의 아내 이순진 역과 천운탁의 집안 구석구석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충직한 집사 구관모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지난 14회 방송분에서 구관모는 이순진의 앞치마 주머니에 이순정(남보라 분)이 기거했던 식당 '무릉도원'의 명함을 넣어놓으며 남몰래 이순진을 도와 그 이유를 궁금케 했다.

구관모는 오는 8일 방송될 16회 분에서 아픈 이순진 이마의 머리카락을 살포시 쓸어 올려주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낼 예정이다. 구관모가 병원에 입원해 누워있는 이순진의 땀을 닦아주며 걱정을 내비치고, 이순진이 3년 전 자신이 건네줬던 꽃슬리퍼를 아직까지 보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가 이순진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이는 구관모가 처음으로 이순진에 대한 연정을 내비치는 장면. 과연 '사모님'과 '보디가드 비서'간의 이뤄질 수 없는 러브라인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장신영과 정은우의 '미묘한 병문안' 장면은 지난달 26일 경기도 탄현의 '내반반'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은 아파서 누워있는 장신영을 보고 감정이 북받친 정은우가 차마 입 밖으로 소리를 내지 못한 채 속마음을 내레이션으로 고백하는 장면이었다. 대사 없이 진행되는 감정신이었던 만큼 두 사람은 대본을 계속해서 정독하며 촬영에 임했다.

더욱이 정은우는 장신영을 향해 그동안 감춰왔던 숨겨진 속내를 복잡 미묘한 표정으로 오롯이 표현했던 상황. 애절한 심정을 담아 살짝 떨리는 손끝으로 이마를 닦아주는 정은우의 세심한 감정표현이 현장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또한 장신영은 얼굴 가득 핏기가 하나도 없는 환자 이순진의 자태로 애틋한 정은우의 연기에 힘을 보탰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관계자는 “큰 충격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장신영을 안타까워하는 정은우의 모습이 담기는 장면”이라며 “앞으로 정은우를 신뢰하게 되는 장신영과 장신영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하는 정은우의 모습이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어가게 된다. 많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내반반'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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