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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고준x서유리 맹활약…유쾌한 입담에 '꿀잼~'(종합)

'해피투게더4'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해투4' 고준, 서유리가 맹활약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배우 어벤져스' 특집이 진행된 가운데 고준, 김형묵, 정은우, 박진주, 서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준과 서유리는 수많은 에피소드를 방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개인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쾌한 입담에 '꿀잼'을 선사한 것.

고준은 '유학파' 의혹(?) 받자, 서울 토박이임을 밝혔다. 그는 "유학파 아니다. 서울 사람이다"며 "유학 가고 싶어하는 상태다. 영어를 공부하는 중인데, 유튜브로 공부한다"고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JTBC 드라마 '미스티'로 유명해진 고준은 김남주와 첫 키스신을 찍었다고. 그는 "인생 첫 키스신이었다. 김남주 선배님도 뽀뽀신은 있었지만 키스신은 처음이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굉장히 어색하더라. 최대한 친해지고자 먼저 다가갔다. 선배님이 촬영 들어가기 직전까지도 손을 떨 정도로 부끄러워하셨다"며 "난 실제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떨렸지만, 극중에서 내가 남자로서 감싸줘야 한다는 생각에 저돌적으로 안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준은 방송을 보고 놀랐다고. 그는 "실제로는 수위가 높은 장면이 없었다. 워낙 잘 찍어주셔서 그런 현상이 나타난 것 같다"며 "양해할 부분들을 다 지켜가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남주의 남편 김승우를 언급했다. 고준은 "김승우 선배님이 대선배님인데, 밥차를 보내주셨더라. 사진이 있길래 90도로 인사했다"며 "길을 가다가도 옆면, 뒷면이 김승우 선배님이랑 비슷하면 돌아간다"고 털어놔 웃음을 샀다.

서유리 역시 재치 있는 입담으로 '해투4'를 장악했다. 그는 다양한 에피소드는 물론, 성형설에 남자친구의 존재까지 밝혔다.

서유리는 MC들로부터 "얼마 전 셀카로 화제를 모았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SNS에는 잘 나온 예쁜 사진을 올리고 싶지 않냐. 그런데 사진을 올리면 '성형했네' 댓글이 올라오더라"며 "회사에서 잘 나온 사진을 올리지 말라고 얘기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서유리는 "성형 안 했다. 진짜 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전부터 병을 앓았다. 갑상선 항진증을 일으키는 병인데 최악의 케이스였다. 바로 수술을 하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약을 복용하면서 얼굴이 붓고 눈이 돌출되는 고통을 겪었다고. 그는 관련 수술만 4번 했다면서 "완치하고 돌아오면 격려해 주실 거라 생각했는데, 다들 '너 고쳤잖아' 이런 댓글만 올라오니까 상처를 받았다. 되게 힘들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열애 중이라는 사실도 깜짝 고백했다. 서유리는 이상형에 대해 "나보다 게임 잘하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 내가 나이가 많아지고, 만나는 남자들도 나이가 있지 않냐"면서 "내가 게임하는 걸 이해해줄 수 있는 남자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MC들은 "게임 잘하는 연하 만나면 되지 않냐"고 물어봤고, 서유리는 "저 남자친구 있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서유리는 "남자친구는 게임을 잘하기보다는 많이 산다"고 설명했다. "연예계에 있는 분은 아니고 직장 다니냐"는 질문을 받자 "그렇다"고 답했다.

서유리는 학창시절 이효리와 전화 통화를 한 것 같다고. 그는 "이효리 전화번호가 인터넷에 돌아다녔다. 전화해서 욕을 하자고 친구들이랑 모여서 전의를 다졌다"며 "'여보세요?' 하는 순간 누가 들어도 효리 언니더라. 욕을 적어놨었는데 하나도 말을 못했다. '언니 너무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네. 감사해요' 하더라. 핑클 짱이라고 외쳤다"고 해 웃음을 줬다.

서유리는 축구선수 호날두를 만나기 위해 스페인까지 날아간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호날두가 배트맨 같은 차를 타고 나왔는데 내 앞에서 슝~ 지나가더라. 다음 날도 또 갔다. 다른 선수들은 차를 다 세워서 사인을 해주더라. 그렇게 한 5일을 갔는데 끝까지 안 세워줬다"고 했다.

결국 번역기를 돌려 스케치북에 글을 썼다고. 서유리는 "난 널 보려고 한국에서 왔다고 썼다. 한 번만 차를 세워 달라고 쓴 다음에 들고 있었다. 마지막 날에 겨우 세워주더라"면서 "사비 알론소는 일주일 내내 세워줬다. 매너 최고다"고 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고준, 서유리는 개인기로도 큰 재미를 안겼다. 고준은 구수한 사투리는 물론 김윤석, 맹구 등의 성대모사 그리고 현란한 댄스 실력을 뽐냈다. 특히 남다른 관찰력으로 출연진들의 닮은꼴을 찾아내 폭소를 유발했다.

서유리는 빅스비 목소리의 주인공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는 "1년 동안 계속 녹음을 했다. 이제는 녹음이 끝났다"며 "요즘에는 녹음한 단어들을 컴퓨터 기술로 합성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반갑다, 빅스비"라고 해 재미를 더했다.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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