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포커스] 할시, 방탄소년단과 우정이 더욱 의미있는 이유
입력: 2019.05.03 00:00 / 수정: 2019.05.03 00:00
2019 BBMAs에서 전세계 최초로 방탄소년단과 할시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가 공개됐다. /Mnet 방송 캡처
'2019 BBMAs'에서 전세계 최초로 방탄소년단과 할시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가 공개됐다. /Mnet 방송 캡처

'빌보드 뮤직 어워즈' 빛낸 BTS와 할시의 특별한 무대

[더팩트|성지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2관왕에 올라 수상한 가운데 이날 함께 무대를 꾸민 팝스타 할시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방탄소년단은 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가 준비한 15개 무대 중 14번째에 배치된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퍼포먼스는 피처링 가수 할시가 함께 올라 더욱 화려함을 더했다. 이날 할시는 검정색과 흰색으로 의상을 바꿔가며 방탄소년단의 포인트 안무를 추며 최선을 다해 이들의 무대를 도왔고 방탄소년단 또한 할시를 배려하며 안무를 맞춰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앞서 할시는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직접 한국 남양주 뮤직비디오 세트장을 방문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보여줬다.
할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대해 묻는 인터뷰에서 "7명의 소년은 종교, 국적, 나이를 막론하고 음악 하나로 소통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며 이들의 열정은 놀랍기만 하다. 내가 이들과 친해진 것은 운명과도 같은 것이다"며 "방탄소년단 친구들은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이다"고 말한 바 있다.

갑작스럽게 빌보드에 등장한 동양에서 온 7명의 소년, 그리고 빌보드를 주름잡던 여성 뮤지션이 음악이란 공통분모 하나로 나누는 소중한 우정.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뭉친 이들이 만나 펼치는 퍼포먼스였기에 이날 무대는 어느때보다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서로에게 자극을 주며 글로벌 뮤지션으로 발전해 나가는 이들의 아름다운 우정이 더욱 의미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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