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헤영 기자 lhy@hankooki.com
영화 '배심원들'의 주연배우 박형식이 상업 영화에 첫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형식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배심원들'의 언론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첫 상업영화라 긴장도 많이 했다. 시나리오가 술술 잘 읽혀서 금방 읽었다. 배심원과의 관계와 이야기 전개도 재미 있었다"며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제가 맡은 권남우가 호기심도 많고 궁금한 것은 못참고 한 번 뭘하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인데 실제 저와도 비슷한 점도 있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형식은 오는 6월 군입대를 앞두고 영화를 개봉하는 소감에 대해 "제가 웃으면서 군입대를 할 수 있도록 영화가 잘 됐으면 좋겠다"며 흥행을 기원했다.

이어 "특별히 입대 전 작품이라 해서 '관객들께 어떤 마음으로 남으면 좋겠다'하는 마음은 없다. '배심원들'을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다. 따뜻한 메시지와 영화 속 작은 소동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촬영 중 에피소드에 대해 "2주 동안을 배심원들 평의실 장면을 촬영하면서 굉장히 많은 일이 있었다. 감독님 생일도 있었고 생일 축하를 위해 몰카도 준비했다. 연기 잘 하는 선배님들이기에 저에게도 감독님에게도 충분히 기억에 남는 몰카였다"고 말했다.

박형식은 '배심원들'에서 8번 배심원 권남우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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