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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황교안, "文정권 독재로 가고 있어"…시민 등과 충돌

지혜롬

tbs3@naver.com

2019-05-0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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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사진=연합뉴스>
  • 당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시민단체로부터 물세례 등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어제(2일) '경부선' 집회에 이어 오늘(3일) '호남선' 투쟁에 나선 황 대표는 광주송정역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 사람들을 쳐내려고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정부는 독단으로 국정과 국회를 운영해 독재국가를 만들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광주진보연대 등 시민단체와 일반 시민 100여명은 5.18 역사를 왜곡한 한국당의 해체를 요구하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황 대표가 연설을 마치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대 간에 몸싸움이 벌어졌고 일부 시민은 황 대표에게 생수를 뿌리는 등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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