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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황민현, 청결 황제 일상+母와 데이트→이시언 집들이 '꿀잼'[종합]



[TV리포트=손효정 기자] '나 혼자 산다' 황민현부터 이시언 집들이까지, 꿀잼을 선물했다.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뉴이스트 황민현은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출연, 일상을 공개했다. 또한 이시언은 자신의 집에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황민현은 멤버들의 환영 속에 등장했다. 왕관까지 쓴 그는 황제의 비주얼을 자랑했다. 황민현은 숙소 생활을 10년 정도 하다가 혼자 산 지는 3개월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중3때부터 숙소 생활 했다. 살다보니깐 멤버들 성향도 알게 되고 존중할 부분도 있어서 따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예를 들어 아론 형은 강아지를 키우는데 저는 알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황민현의 집은 깔끔 그자체였다. 알고보니 이 모든 것은 황민현이 잘 관리한 덕분이었다. 황민현은 일어나자마자 양치를 철저하게 하고, 청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황민현은 자신만의 정리 공식이 있었고, 빨래부터 청소까지 몇 단계에 걸쳐 청소를 했다. 그는 조금의 먼지도, 오차도 용납하지 못했다. '청결 황제', '청소 천재' 별명도 붙었다.

황민현은 스스로 "나의 취미는 '청소'"라고 밝히기도. 황민현은 주방 싱크대까지 꼼꼼하게 닦았고,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감탄하며 "주부의 삶을 보는 것 같다"고 했다. 특히 황민현의 일상은 기안84와 정반대였다. 황민현 역시 기안84의 집을 찾아서 청소를 해주고 싶다고 하기도 했다.

황민현이 샤워를 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황민현은 "이렇게 다 나오는구나"라면서 쑥스러워했다. 그는 피부 관리부터 외출 준비도 멋지게 끝내고 서울역을 향해 갔다. 황민현은 "데이트를 한다"면서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황민현의 데이트 상대는 바로 어머니였다. 어머니는 황민현과 꼭 닮았고, 아들을 위해 음식을 한가득 만들어왔다.

황민현과 어머니는 두물머리로 데이트를 갔다. 모자(母子)의 데이트는 훈훈하고 상큼했다. 어머니는 세월이 지난 것을 느끼며 "너 어릴 때 개구쟁이였잖아. 이제 다 큰 청년으로 있으니깐 섭섭하기도 하고, 그동안 힘들다는 말을 한번도 안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황민현은 "다 괜찮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나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황민현은 "활동도 줄어들고, 한국에서 공백기 가졌을 때도 회사 나가서 연습하고 힘들었다. 어머니한테 힘든 것 알리기 싫은 것도 있었고, 앞으로도 안 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황민현의 집으로 돌아와 식물 정리를 하고, 황민현은 어머니가 해주는 집밥을 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집밥에 황민현은 폭풍먹방을 펼쳤고, 어머니는 아들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그런가 하면, 이시언은 집들이를 했다. 이시언은 만들기 쉬운 잔치국수를 메뉴로 준비했다. 준비 과정을 보면서 멤버들은 "정말 맛있었다"고 또다시 감탄했다. 또한 이시언은 단골 중국집에 전화해 음식을 부탁했다.

'나 혼자 산다' 녹화를 마치고, 기안84, 성훈, 헨리는 집들이를 가기 위해 준비를 했다. 기안84는 휴지를 잔뜩 샀고, 로봇처럼 만들 계획을 세웠다. 생각보다 큰 크기의 휴지 로봇이 완성됐다. 이동시키는 것도 일이었다. 대기실부터 질질 끌고 나와 MBC를 빠져나왔고, 성훈의 차에 겨우 실었다. 자리가 없어 매니저를 보내고 성훈이 운전했다.

기안84는 어떻게 옮기려고 했냐는 질문에 "거기까지 생각 못했다"고 답했다. 성훈은 "기안84가 제일 많이 하는 말"이라고 했고, 기안84는 "다 생각하면 안 하게 된다. 만들고 나면 어떻게든 가지 않나"라고 이상한 논리를 펼쳤다.

박나래는 이시언의 집에 오자마자 "비린내가 난다"고 했다. 육수의 문제점을 짚은 박나래는 바로 긴급 수혈에 들어갔다. 이로인해 국수는 재탄생했고, 멤버들은 폭풍먹방을 펼쳤다.

박나래는 "우리가 힘들었는데 시청률도 안 떨어지고, 3억뷰도 돌파했다"면서 진지한 얘기를 시작했다. 이때 성훈은 "한 그릇 더 먹을 수 있냐"고 물었다. 이시언은 기뻐하면서 국수를 더 주려고 성훈과 주방쪽으로 갔다. 이때 박나래는 실수로 맥주를 흘렸고 난장판이 됐다. 무지개 멤버다운 모습으로 시청자의 배꼽사냥을 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나혼자산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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