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엔터테인먼트, 걸그룹 '티아라' 상표 출원…네티즌 "제2의 비스트 사태?"

입력 2018-01-08 10:38 수정 2018-01-08 1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걸그룹 티아라 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가 '티아라(T-ARA)'라는 이름을 상표출원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제2의 비스트 사태'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 따르면 MBK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28일 '티아라(T-ARA)'를 상표로 출원했다. 상표권은 등록한 상표를 지정상품에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로 상표가 등록된다면 티아라 멤버(지연, 효민, 은정, 큐리)들은 '티아라'라는 그룹명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대해 MBK엔터테인먼트 측은 "기획사에서 충분히 특허청에 상표를 등록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티아라는 지난해 말 MB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으며,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티아라는 지난해 5월 6인조에서 보람, 소연이 계약만료로 탈퇴한 뒤 효민, 지연, 은정, 큐리 4명이 연말까지 계약을 연장해 활동해왔다.

한편 티아라와 MBK의 상표 출원을 두고 네티즌들은 '비스트 사태'를 떠올리고 있다.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의 전 소속사였던 큐브엔터테인먼트가 계약이 끝난 후 2016년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상표를 출원한 것. 지난해 비스트 멤버 5인은 소속사와 계약 만료 후 그룹명을 사용하지 못해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재 데뷔해 활동하고 있다.

이를 두고 MBK 측은 8일 "제2의 비스트 사태라고 보는 것은 억측이다. 비스트 사태는 멤버들이 향후 활동 거취를 포명한 뒤 이름을 쓰면 안 되냐고 해서 회사에서 불허한 것이지 않나"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관계자는 "티아라와 우리는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좋게 헤어졌고 아직 멤버들이 향후 활동 거취를 정하지도 않았다. 이런 상황에 몰매를 맞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88,000
    • -0.91%
    • 이더리움
    • 4,685,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3.18%
    • 리플
    • 749
    • -0.53%
    • 솔라나
    • 203,200
    • -1.65%
    • 에이다
    • 670
    • -0.15%
    • 이오스
    • 1,186
    • -0.59%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65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1.73%
    • 체인링크
    • 20,310
    • -4.11%
    • 샌드박스
    • 65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