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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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계모 사건, 친아빠가 동생죽는 동영상으로 협박까지... 충격

작성 2014.04.08 13:04 조회 16,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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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계모 사건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칠곡 계모 사건, 친아빠가 동생죽는 동영상으로 협박까지... 충격

칠곡 계모 사건

칠곡 계모 사건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해 경북 칠곡에서 8살 여자 아이가 친언니에게 맞아 숨진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이 사건의 진실은 친언니가 동생을 상해입힌 것이 아닌 계모 단독 범행이었던 것.

또한 이 자매는 계모에게 오랫동안 학대당한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해 8월 경북 칠곡의 한 아파트에서 8살 여자 어린이가 장파열로 숨졌다.

검찰은 인형을 뺏기 위해 동생을 발로 찼다는 친언니 김 모 양의 자백만으로 김 양을 기소했다.

하지만 최근 재판 과정에서 동생은 계모 임 씨가 폭행해 숨진 것이고 언니 김 양은 누명을 쓴 사실이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김 양은 숨진 동생과 함께 2년 전부터 계모에게 상습적으로 학대를 당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두 자매의 친아버지는 둘째딸이 장 파열로 숨지는 모습을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해 첫째 딸에게 보여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져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구타와 협박으로 시달리던 김 양은 심리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지난달 처음으로 사실을 털어 놓았고 판사에게 계모를 꼭 처벌해 달라는 편지를 썼다.

지난 수요일 대구지검은 임 씨에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징역 20년을 구형하고 학대를 방치한 친아버지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이번 사건에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논란이 이는 가운데, 대구지법이 오는 11일 임 씨와 친아버지에 대한 판결을 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칠곡 계모 사건에 네티즌들은 "칠곡 계모 사건 어떻게 이런 짓을 하지?", "칠곡 계모 사건 친아빠가 더 나빠", "칠곡 계모 사건 이런 사람들은 똑같이 해서 죽어야 돼", "칠곡 계모 사건 천벌을 받을 사람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칠곡 계모 사건,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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