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첫날인 4일 전국 고속도로는 나들이 차량이 몰려 교통 흐름이 답답하다. 오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방 방향으로 정체구간이 발생하고 있다.

▲ 뉴시스 자료사진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약 543만대로 예상된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54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도 48만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어린이날 연휴 첫날로 지방방향은 명절 수준의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35.2㎞,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 48.4㎞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도 구리방향 39.4㎞, 일산방향 19.3㎞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98㎞, 서울방향 17.3㎞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저속 주행을 하고 있다.

지방방향 정체는 오전 11시~낮 12시 최대치를 보이다가 오후 9~10시께 풀릴 전망이다. 서울방향은 오후 5~8시에 정체가 절정에 달하고 오후 8~9시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5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 한남~서초 4㎞ 구간, 죽전부근~오산부근 21㎞ 구간, 오산부근~남사부근 5km 구간,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1㎞ 구간, 입장부근~청주부근 52㎞ 구간, 남청주부근~죽암휴게소 4㎞ 구간, 신탄진~비룡분기점 14㎞ 구간, 북대구부근~북대구 2㎞ 구간이 정체다.

서울방향으로는 양산분기점~양산 5㎞ 구간, 신탄진 내 1㎞ 구간, 남이분기점~옥산부근 6㎞ 구간, 기흥동탄부근~신갈분기점 9㎞ 구간, 달래내~반포 10㎞ 구간이 차량 흐름이 답답하다.

이날 낮 12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의 경우 ▲서울~부산 7시간30분 ▲서울~대전 4시간10분 ▲서울~대구 6시간30분 ▲서울~강릉 5시간30분 ▲서울~목포 7시간20분 ▲서울~광주 6시간40분 ▲서울~울산 7시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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