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환경일보]이기환 기자 = 광명시는 12일 광명시장에서 가상화재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안전사고 가능성이 있는 전통시장 내에서 대형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출동로를 확보하고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방법을 습득하는데 주력했다.

소방인력, 자위소방대, 경찰 등 63명이 동원됐고 소방차량 23대를 이용한 대규모 훈련으로 진행됐다. 부천, 시흥, 안양, 구로소방서 등의 지원으로 출동가동력을 높이고 체계적인 연락체계를 점검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화재발생 시 오래된 건물 등이 많아 쉽게 붕괴되는 위험이 있어 낙하물, 가스폭발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만큼 상인들의 생명보호를 위한 철처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훈련을 통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전통시장 내 모든 시설물에 대해 점검반을 구성해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문제가 있는 시설물은 10월 보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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