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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걸리버 2연속 우승…이라이자 정체는 김세정(종합)

(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2019-04-07 18:39 송고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복면가왕' 걸리버가 2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걸리버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도전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아기돼지 삼형제와 추노가 대결을 펼쳤다.

먼저 무대에 오른 아기돼지 삼형제가 선곡한 곡은 K2의 '유리의 성'이었다. 아기돼지 삼형제는 묵직한 저음에서 몰아치는 고음으로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이윤석은 "록 발라드 흥행 시절의 감상에 젖어들게 만들었다"며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무대였다"고 평했다.

이에 맞서는 추노는 이승열의 '기다림'을 애절한 감성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읊조리듯 내뱉는 가사의 달콤함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목소리로 무대를 꾸몄다.
대결 결과 55표를 받으며 추노가 승리를 했다. 복면을 벗은 아기돼지 삼형제의 정체는 김경현이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비숑과 이라이자가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비숑은 바이브 '미친거니'를 선곡했다. 1라운드와는 다른 쓸쓸한 목소리로 애절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비숑은 호소력 짙은 무대로 관객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에 맞서는 이라이자는 이소라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를 불렀다. 절제된 슬픔의 감정을 세심하게 표현해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대결 결과 이라이자가 61표를 받으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비숑의 정체는 디바의 막내 이민경이었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 추노가 선곡한 노래는 강산에의 '라구요'였다. 추노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편안하게 노래를 이끌어갔다. 이어 무대에 오른 이라이자는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불렀다.

두 사람의 무대를 지켜본 유영석은 "이라이자는 청초하면서 깨끗한 느낌을 주었다"고 평했고 "추노는 가창력을 보여주기 까다로운 노래를 선곡했지만 멋지게 불렀다"고 말했다.

가왕 후보 결정전에 오를 최후의 1인으로 이라이자가 선택됐다. 복면을 벗은 추노의 정체는 클래지콰이의 알렉스였다.

가왕 방어전에 나선 걸리버는 박효신의 'HOME'를 불렀다. 귓가를 적시게 만드는 순수한 속삭임에 판정단은 들썩거렸다.

대결 결과 걸리버가 77표를 받으며 2연승을 차지했다. 복면을 벗은 이라이자의 정체는 구구단 김세정이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마스크를 쓰고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d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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