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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멤버들, '화벤져스'와 함께한 고강도 소방 훈련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현직 소방관들과 고강도 소방 훈련에 나섰다. 

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화벤져스' 배몽기, 홍범석, 조명수, 이진희 소방관이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멤버들은 사부님의 힌트 영상에서 "TV, 도덕책, 잡지에서 많이 봤다. 어벤져스 보다 더 멋있다. 영웅 그 자체. 온 국민이 다 아는 전화번호"를 알게 됐다.

사부님의 정체를 알아차린 양세형은 "내가 인생에서 제일 처음으로 사인을 받은 분"이라며 "어릴 때 친구가 우리 집에 불이 났다고 하더라. 집에 갔더니 거의 8대, 9대의 소방차가 있었다. 빨리 와주셔서 더 큰 화는 막았다. 사인만 받고 연예인처럼 생각했었는데 왜 이분들이 소중한지 그때 많이 느꼈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이후 멤버들은 실제 소방 훈련생들이 교육을 받는 소방 학교로 향했다. 사부님을 기다리던 중, '화벤져스' 배몽기, 홍범석, 조명수, 이진희 소방관이 건물 꼭대기에서 하강을 하면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2018 세계 소방관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세계 챔피언에 등극한 홍범석 소방관과 기초 체력 훈련에 나섰다. 훈련에는 가기혁 교관이 함께했고, 이승기는 고강도 소방 훈련이 시작되자 "재입대 한 거 같다"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9단계 전문 체력측정을 시작했다. 소방 호스 끌기, 32kg 덤벨 옮기기, 2층 높이 사다리 세우기 등 엄청난 체력을 요하는 미션이었다. 멤버들은 홍범석 소방관과 4:1 대결을 펼쳤다. 

훈련을 마친 이승기는 "이게 그냥 호흡기 끼고 다니는 것도 힘든데 화재현장에서 호스 끌고 누굴 구조한다는 게 진짜 대단하신 거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홍범석 사부는 "힘들고 무서운 적도 많이 있는데 결국에는 우리를 바라보면서 따뜻한 말 한 번씩 해주고 그런 조그만 것들이 없으면 소방 활동을 못 할 거 같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다음은 서로가 100% 신뢰하는 상황에서 하강이 이루어지는 2인 1조 레펠 하강 훈련이었다. 이상윤이 하강을, 이승기가 로프를 잡았고, 서로의 떨림을 느끼며 하강 훈련에 성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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