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챔스 진출권 순위 및 향후 일정. 그래픽=김명석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이 첼시(확정)와 토트넘 홋스퍼의 승리로 사실상 막을 내렸다.

첼시는 EPL 37라운드에서 왓포드를 3-0으로 완파하고 승점 71점(21승8무8패)을 기록, 5위 아스날과의 격차를 4점 차로 벌리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37라운드에서 본머스에 패배, 승점 70점(23승1무13패)에 머물렀지만 5위 아스날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무승부로 승점 67점에 머무르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버튼과의 최종라운드에서 비기기만 해도 마지막 남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설령 토트넘이 에버튼에 패배하더라도 같은 시각 아스날이 번리 원정에서 승리해야만 두 팀의 승점이 동률이 되는데, 승점이 같으면 득실차를 따지는 EPL 규정에 따라 무려 8골이라는 격차가 뒤집혀야만 두 팀의 순위가 뒤바뀐다.

현재 토트넘의 득실차는 +28, 아스날의 득실차는 +20이다.

반면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강등이 확정된 리그 최하위팀 허더즈필드 타운 원정길에서 1-1 무승부에 그치면서 승점 66점을 기록, 최종라운드 결과 상관없이 4위권 진입이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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