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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브라이튼과 1-1 무승부, 프리미어리그 순위 경쟁 사실상 끝..토트넘도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할듯

입력 2019-05-0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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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달 동안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이 사실상 막을 내렸다. 다른말로 피리미어리그 순위 경쟁이 끝났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토트넘 훗스퍼(이하 토트넘)와 첼시가 사실상 진출권을 딴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고 이들 두팀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아쉽게 챔프전 진출을 다음 시즌으로 미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4팀은 지난 토트넘의 본머스전(본머스 1-0승리)이 끝날 때까지만 해도 한치앞을 내다볼수 없을 정도였다.

토트넘은 본머스를 이기기만 해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손흥민과 후안 포이스의 잇따른 퇴장으로 결국 토트넘이 0-1 패배하면서, 당시 맨유, 첼시, 아스날 등 다른 경쟁팀들이 일제히 승리하면, 3~6위의 격차가 3점으로 좁혀진 채 최종라운드를 맞이해야할 상황이었기 때문.

하지만 6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왓포드를 3-0으로 완파, 승점 71점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승점70)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선데 이어, 다음 경기에서도 강력한 4위 경쟁팀인 아스날이 17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치면서 3위 첼시가 최종라운드 결과에 상관없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한경기가 남은 가운데, 아스날의 승점이 67점이 되면서 3위 첼시(승점71점)를 도저히 따라잡을수 없는 지경이 됐기 때문.

이와함께 토트넘도 마지막 남은 한 장의 주인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4위 토트넘과 5위 아스날의 승점 차는 3점이지만, 득실차에서 무려 8골이나 차이가 나기 때문. 토트넘이 최종전인 에버튼과의 홈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남은 한 장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차지할 수 있는데다가, 설령 토트넘이 패하고 아스날이 최종전에서 승리해 두 팀의 승점이 동률을 이루더라도 8골이나 벌어져있는 득실차를  뒤집기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첼시가 최종라운드 결과에 상관없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한 장 역시 토트넘의 몫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이다.최후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던 아스날과 맨유는 아쉽게 4위 탈락의 고배를 마신 셈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 ‘EPL의 다음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경쟁이 사실상 끝났다'는 애기가 나오는 이유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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