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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런닝맨` 불운의 아이콘 지석진, 스스로 풍선 터뜨리며 벌칙행...유재석은 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지석진이 스스로 복을 걷어 찼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에서는 1600만 배우 이동휘가 게스트로 나와 멤버들과 함께 어린이날 특집으로 '이름 가출 사건'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주 레이스는 런닝맨 막내 작가가 제안한 게임으로 진행됐다. 제작진은 예전에는 어린이들에게 이름이 없었다며 멤버들은 모두 이름을 잃은 상태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걔', '이 놈', '저 놈' 등 자신의 이름이 적히지 않은 이름표를 들고 레이스를 시작했다. 제작진은 "오늘 하루동안 이름을 되찾지 못한 멤버들은 벌칙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팀 구성은 아버지 멤버들인 유재석, 지석진, 하하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유재석이 가위바위보에서 이기자 양세찬은 "외모만 보면 완전 내가 아들이다"며 같은 팀이 되기를 어필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오프닝 벌칙에서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지키고 바이킹을 탔던 것. 쉽사리 양세찬을 팀원으로 선택하지 못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이동휘를 팀원으로 뽑았지만 양세찬이 자식들 중 가위바위보에서 이겨 유재석팀으로 들어갔다.

팀 구성을 끝낸 멤버들은 첫 번째 게임으로 '추억의 나이 먹기'을 했다. 첫 번째 게임에서는 이광수의 맹활약으로 지석진 팀이 네 글자의 이름을 되찾았다. 김종국을 필두로 환상적인 팀웍을 보였던 하하팀은 초반에 치고 나갔다. 하지만 이광수가 단독 플레이로 70살을 먹으면서 지석진팀은 1등을 차지했다. 이광수가 활약하는 모습에 전소민은 "지석진과 같은 팀이 되니깐 에이스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라운드 게임을 하기 위해 이동하는 차량안에서 유재석 팀은 우승을 포기했다. 각 팀들은 되찾을 이름에 대해 분석하던 중 유재석팀이 석을 찾으면 지석진, 이를 찾으면 이광수가 혜택을 본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를 듣고 유재석은 "우린 우승을 안해도 된다. 오늘 이와 석은 절대 안한다"고 말하며 꼬장을 부리겠다고 선포했다.

우승을 포기했던 유재석 팀은 두번 째 게임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두번 째 게임은 '키즈 퀴즈'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퀴즈를 많이 맞히는 팀이 승리하게 됐다. 만화영화 주제가 문제가 나오자 유재석은 전주 3초만 듣고 바로 문제를 맞혀버렸다.

멤버들이 모두 놀라는 표정을 숨기지 못하자 유재석은 "내가 이럴려고 어렸을 때 엄마한테 혼나면서도 만화를 봤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이광수는 "이걸 위해 어렸을 때 만화를 본게 말이 되냐"며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유재석 팀은 문제를 많이 맞혔음에도 금손 송지효가 1등 제비를 뽑아 2라운드도 지석진 팀이 승리하게 됐다. 2라운드 결과 송지효와 이광수는 본인의 이름을 완성시켰다.

이름표를 찾은 이광수와 송지효는 최종라운드에서 게임에 열성적으로 임하지 않았다. 같은 팀인 지석진도 한 글자만 획득하면 이름을 완성하게 되지만, 팀원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태였다. 최종 미션인 '케이블 카 1:1:1 대결'을 위해 지석진 팀은 흩어졌지만 지석진의 눈빛에는 불안감이 가득 찼다.

지석진의 불안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각 팀원들은 한명씩 케이블카에 들어가 최종 미션을 위한 아이템을 획득하는 게임을 했다. 에이스 송지효는 유재석, 하하, 지석진은 김종국과 양세찬, 이광수는 이동휘와 전소민과 함께 케이블 카를 탔다. 하지만 거짓말처럼 지석진 팀 멤버인 이광수와 송지효, 지석진은 모두 게임에서 꼴찌를 해 최종 미션에 필요한 좋은 아이템을 획득하지 못했다.

최종 미션은 케이블 카 사전 미션을 획득한 아이템으로 풍선을 터뜨리는 게임이었다. 지석진 팀은 팀원들이 모두 패해 큰 풍선과 작은 자전거, 작은 뿅망치를 획득해 불리한 상태로 최종 미션에 돌입했다. 제작진은 "풍선을 하나 터뜨릴 때마다 이름 하나씩을 획득할 수 있다"고 최종 미션 규칙을 설명했다. 좋은 아이템을 획득하지 못해 불리한 상태였지만 이광수는 "우리는 하나만 터뜨리면 된다"며 지석진을 위로 했다.

지석진은 스스로 자신의 복을 걷어쳤다. 전반전에 나선 송지효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풍선 하나를 터뜨려 남은 한 글자를 획득했다. 하지만 지석진은 본인 풍선을 스스로 터뜨리면서 송지효가 획득한 글자를 다시 잃게 됐다. 그 와중에 김종국은 일곱개의 풍선을 터뜨리며 단숨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석진은 결국 벌칙을 받게 됐다. 유재석 팀과 꼴찌 결정전을 치열하게 펼친 이광수와 지석진은 마지막에 이광수가 풍선을 놓고가는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한글자를 획득하지 못했다. 하지만 유재석이 석을 가져가는 상황에서 지석진도 이름을 완성했지만 게임이 끝나기전 풍선을 터뜨리는 바람에 글자를 하나 뺏기게 됐다. 최종적으로 석을 다시 뺏기면서 지석진은 유재석과 함께 벌칙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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