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쓰 와이프' 스틸컷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영화 '미쓰와이프'가 6일 오후 12시 50분부터 영화채널 SUPER ACTION을 통해 방송돼 화제다. 그 가운데 주연으로 나선 엄정화가 극 중 송승헌에 감정이입을 하지 못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영화 '미쓰와이프'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코미디 영화로 엄정화와 송승헌이 부부 역할을 맡았다. 극 중 엄정화는 승률 100%의 도도한 변호사 연우로 나온다. 연우는 냉정한 변호사로써 약자를 대변하지 않는 발언으로 변호사 삶을 보내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꿈 속에서 연우는 저승의 심판을 받아 다시 이생으로 돌아갈 수 있는 한 달의 기회를 얻는다.

그 한 달동안 연우는 변호사가 아닌 엄마이자 가정주부의 모습으로 살게 된다. 가정주부로써의 삶을 적응하던 중 연우는 딸 하늘이가 다친 걸 알고 직접 가해자와 대면하며 과거 자신이 변호사로 살면서 모질게 군 언행을 깨닫게 되는 스토리가 담겼다.

한편 엄정화는 한 방송 인터뷰를 통해 "극 중 남편인 송승헌에게 화를 내야 하는 장면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초롱초롱하고 맑은 눈에 미소를 짓는 그 얼굴을 보니 감정이입이 안됐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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