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하는 놈’으로 돌아온 허규의 ‘뷰티풀데이’
사진제공|앤트웍스 커뮤니케이션
가수이자 뮤지컬배우인 허규의 솔로 싱글이 나왔습니다.
“너는 왜 음악하는 놈이 음악 안 하고 뮤지컬만 하냐! 형이 도와줄게. 음악해!”라는 음악 선배의 호통(?)에 세상 빛을 보게 된 곡입니다.
허규 자신의 표현으로 ‘백만년 만의 신곡’이라 한 싱글의 제목은 ‘뷰티풀데이(Beautiful Day)’. 봄에 어울리는 이름이로군요. 봄의 나른함과 생동감을 동시에 잡아넣은 곡입니다. 간만에 ‘음악하는 놈’으로 돌아온 허규의 실력은 녹은커녕 광택이 납니다.
“음악 좀 하라”고 허규의 등을 떠민 프로듀서 이상훈이 작곡, 작사에 편곡까지 맡았습니다.
어쿠스틱기타와 신디사이저의 사운드로 몽환적인 바탕을 깐 전반부에 반해 후반에서는 일렉트릭 기타와 젬베로 리듬을 띄웁니다. ‘잇 이즈 어 뷰티풀 러브, 잇 이즈 어 뷰티풀 데이’하는 후렴구가 귀를 타고 들어와 자꾸만 혀끝에 매달립니다.
허규는 한두 문장으로 표현하기 쉽지 않은 복잡한 음색을 갖고 있죠. 깨끗하고 상쾌하면서도 강렬하고 날카롭습니다.
굳이 딱 잡아 써본다면 ‘쎈 맑음’ 정도가 어떨까 싶습니다만.
‘뷰티풀 데이’를 두 번만 들어보면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실 겁니다.
밴드 브릭, 세븐그램스, 피노키오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했던 허규는 2004년 정규 1집 앨범 ‘Don’t Worry‘로 솔로 데뷔했습니다.
요즘은 뮤지컬배우로 더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마마 돈 크라이‘, ’오! 캐롤‘, ’광화문연가‘, ’살리에르‘ 등에서 노래실력 못지않은 연기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덕분에(?) 허규를 배우로만 알고 있는 관객들도 적지 않다고 하죠.
올해는 허규에게 최고의 한 해가 될 것도 같습니다. 싱글 곡 출시와 함께 뮤지컬, 콘서트, 방송활동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드라마와 연극도 준비 중이라고 하니 그야말로 ’뷰티풀데이‘이 연속이로군요.
허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난 지금 내 모습이 제법 마음에 듭니다. 멋진 직업, 응원해주는 가족과 팬들, 친구들. 다시 태어나도 지금처럼 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뷰티풀데이’라고요.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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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이자 뮤지컬배우인 허규의 솔로 싱글이 나왔습니다.
“너는 왜 음악하는 놈이 음악 안 하고 뮤지컬만 하냐! 형이 도와줄게. 음악해!”라는 음악 선배의 호통(?)에 세상 빛을 보게 된 곡입니다.
허규 자신의 표현으로 ‘백만년 만의 신곡’이라 한 싱글의 제목은 ‘뷰티풀데이(Beautiful Day)’. 봄에 어울리는 이름이로군요. 봄의 나른함과 생동감을 동시에 잡아넣은 곡입니다. 간만에 ‘음악하는 놈’으로 돌아온 허규의 실력은 녹은커녕 광택이 납니다.
“음악 좀 하라”고 허규의 등을 떠민 프로듀서 이상훈이 작곡, 작사에 편곡까지 맡았습니다.
어쿠스틱기타와 신디사이저의 사운드로 몽환적인 바탕을 깐 전반부에 반해 후반에서는 일렉트릭 기타와 젬베로 리듬을 띄웁니다. ‘잇 이즈 어 뷰티풀 러브, 잇 이즈 어 뷰티풀 데이’하는 후렴구가 귀를 타고 들어와 자꾸만 혀끝에 매달립니다.
허규는 한두 문장으로 표현하기 쉽지 않은 복잡한 음색을 갖고 있죠. 깨끗하고 상쾌하면서도 강렬하고 날카롭습니다.
굳이 딱 잡아 써본다면 ‘쎈 맑음’ 정도가 어떨까 싶습니다만.
‘뷰티풀 데이’를 두 번만 들어보면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실 겁니다.
밴드 브릭, 세븐그램스, 피노키오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했던 허규는 2004년 정규 1집 앨범 ‘Don’t Worry‘로 솔로 데뷔했습니다.
요즘은 뮤지컬배우로 더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마마 돈 크라이‘, ’오! 캐롤‘, ’광화문연가‘, ’살리에르‘ 등에서 노래실력 못지않은 연기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덕분에(?) 허규를 배우로만 알고 있는 관객들도 적지 않다고 하죠.
올해는 허규에게 최고의 한 해가 될 것도 같습니다. 싱글 곡 출시와 함께 뮤지컬, 콘서트, 방송활동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드라마와 연극도 준비 중이라고 하니 그야말로 ’뷰티풀데이‘이 연속이로군요.
허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난 지금 내 모습이 제법 마음에 듭니다. 멋진 직업, 응원해주는 가족과 팬들, 친구들. 다시 태어나도 지금처럼 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뷰티풀데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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