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고양 창릉·부천 대장 등 ‘11만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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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지난해 발표된 수도권 30만 가구 주택공급 계획의 전체 로드맵을 확정했습니다.

마지막 발표는 경기도 고양과 부천 등 5만 8천여 가구의 3기 신도시, 그리고 서울 만여 가구를 포함해 총 11만 가구 규모였습니다.

강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양시 창릉동과 부천시 대장동이 3기 신도시에 추가 선정됐습니다.

고양시 창릉에는 3만8천 가구가, 부천시 대장에는 2만 가구가 공급될 계획입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서울 도심권에 30분 내 접근이 가능한 도시입니다. 고양창릉은 서울로부터 1km 이내 위치하고, 부천 대장은 서울과 연접해 있는 등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곳입니다.]

이밖에 경기도에서는 안산 장상, 용인 구성역, 안양 인덕원 등 7곳에 모두 4만2천 가구의 중소택지가 조성됩니다.

서울에서는 사당역과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왕십리역 철도부지 등 자투리 땅들을 모아 모두 1만 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새로 건설되는 신도시는 '선 교통·후 개발' 원칙에 따라 교통대책도 함께 발표됐습니다.

먼저 고양시청과 6호선 세절역을 잇는 고양선이 신설되고, 일산 백석동부터 서울 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4.8㎞ 자동차 전용도로가 새로 생깁니다.

부천의 경우 김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이어주는 간선급행버스(BRT)가 도입됩니다.

[최기주 /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 광역 철도, 도시 철도, 광역도로, 혼잡도로, 환승 센터, BRT 이 6가지의 주요 수단을 성공적으로 3기 신도시가 끝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생각입니다.]

중소규모 택지는 내년부터 분양이 시작됩니다.

건설 기간 등을 감안했을 때, 이르면 오는 2023년부터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CNBC 강산입니다.

강산 기자(s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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