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만 사도 무료배송"…온라인쇼핑 고객유치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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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5.08.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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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식품 분야 37개 상품 쿠팡보다 저렴"…티몬, 무료배송일 도입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온라인 쇼핑업체들의 고객유치를 위한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생필품 최저가를 선언한 위메프는 경쟁사인 쿠팡과 식품 가격 비교 결과를 공개하며 최저가 경쟁에 불을 붙였고, 티몬은 전 제품 무료배송 혜택을 내세우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위메프는 8일 자사 식품 카테고리 매출 1∼50위 상품 가운데 74%인 37개가 쿠팡보다 저렴하다며 가격 비교 결과를 공개했다.

위메프 제품에는 배송비를 포함했지만, 쿠팡 제품에는 배송비를 포함하지 않은 결과다.

위메프는 지난달 30일 최저가 보상제를 선언하고 생필품 부문 상품 가운데 쿠팡보다 가격이 비싼 제품에 대해서는 차액의 200%를 보상해주고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위메프에만 배송비를 더한 불리한 기준을 적용했는데도 다수 품목에서 가격 우위를 점했다"며 "앞으로도 생필품 매출 상위 상품의 가격 비교 결과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가격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몬은 매달 8일을 '무료배송 데이'로 지정했다.

이날 만큼은 100원짜리 상품이라도 모두 무료로 배송해주고 2시간마다 선착순으로 할인쿠폰도 발급해준다.

무료배송 혜택은 고객 아이디 1개당 1회 이용할 수 있으며 배송비가 1만원을 초과하는 설치 상품이나 해외배송상품은 제외된다.

티몬 관계자는 "배송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얼어주고 정말 필요한 서비스로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무료배송 데이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무료배송데이[티몬 제공=연합뉴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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