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배송데이’에는 구매금액에 관계 없이 배송비가 1만원 이내라면 부담할 필요가 없다. 이커머스 업계에서 무료배송을 내세우는 프로모션은 많았지만, 티몬처럼 일부 카테고리에 한정하지 않고 전상품을 대상으로 하거나, 배송비 2,500~3,000원인 상품뿐만 아닌 1만원이내로 대상을 확장시킨 혜택은 찾아보기 드물다. 단, 고객 아이디당 1회 가능하며 배송비가 1만원을 초과하는 설치 상품이나 해외배송상품 등은 예외 적용된다.
티몬이 8일을 ‘무료배송데이’로 지정한 이유는 배송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정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배송비가 상품 구매에 미치는 영향은 실제 매출과도 연관이 깊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티몬에서 무료배송 또는 조건부 무료배송으로 배송비를 지불하지 않은 상품의 매출은 평균 13% 가량씩 늘고 있다. 반면, 고객들이 배송비로 지출하는 금액은 연평균 15%가량씩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도 1212타임과 타임베스트, 타임어택, 게릴라타임 등 티몬의 대표 타임매장들은 상시적으로 배송비가 없는 상품들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무료배송데이’ 당일인 8일에는 4,000원의 할인쿠폰과 8,000원의 카드사전용쿠폰을 제공하는 깜짝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네이버에서 ‘티몬 무료배송데이’를 검색하고 상단에 보이는 브랜드 검색 배너를 클릭하면 2시간마다 선착순 3,000명에게 4,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신한, BC, 국민, 농협 등 4대 카드사로 구매할 경우 8,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카드사전용쿠폰을 즉시 발급해준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무료배송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배송비가 없는 1212타임, 타임어택 등 파격적인 타임매장을 확대하고 8일을 무료배송데이로 지정해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혜택을 키웠다”며 “티몬은 쇼핑 현장에서 편의성을 높이고 소비자 만족도를 강화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