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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수진 "동료 MC 식사거절…3년간 방송국 출입 못해" (`동치미`)

김소연 기자
입력 : 
2019-05-03 16:39:40
수정 : 
2019-05-03 17: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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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방송인 설수진이 과거 3년간 방송국에 출입하지 못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3일 재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는 설수진이 출연했다.

이날 설수진은 과거 자신이 처음으로 MC를 맡았던 프로그램에서 동료 MC가 자신에게 전화해 "내가 널 많이 가르쳐줘야 할 것 같다"며 식사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설수진은 당시 연예인과 절대 사귀면 안된다는 엄마의 말을 떠올리며 계속 거절을 했다고.

이어 "개편 때 동료 MC가 '곧 개편인데 계속할 수 있을 거 같냐'고 묻더라. 어린 마음에 억울해서 눈물이 나더라. '지금 여자 꼬시다가 안되니까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한다. 안하면 될 것 아니냐' 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3개월 간 어색한 분위기로 방송을 이어오다 개편한 뒤 설수진은 3년간 방송 출연을 하지 못했다고. 설수진은 "사람이 너무 할 말을 다 하고 사는 것도 안좋다는 생각을 어린 나이에 하게 됐다"고 후회했다.

한편 설수진은 지난 1996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된 후 연예계에 데뷔했다. 1974년생인 설수진은 올해 46세이며 지난 2003년 남편 박길배 검사와 결혼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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