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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가슴에 이별의 상처를 갖은 사람들이 볼수 있는 영화, 책 좀 추천해주세요.

누군가와 헤어짐을 겪고 난 후 볼 만한 영화나 책들 좀 추천해 주세요.

보면서 모두 털어버리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얻을수 있는 그런 영화나 책들..

 

저는 26살의.. 적지 않은 나이를 가진 평범한(?) 여자입니다.

1년 가량 만나던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4개월정도가 지났습니다.

어린 나이도 아니고, 누군가를 처음 좋아해보는 것도 아니고, 처음으로 누군가를 만나본 것도 아닌데..

아직까지도 가슴이 뻥 뚫려버린것만 같고 왜이리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언제쯤이면 모두 잊혀질런지..

몇 일 후면 그 사람의 생일인데... 그래서 그런지 자꾸만 떠오르고 너무 생각나네요.

이렇게 가슴에 남을듯한 이별을 경험한 후 보면서 지난 상처를 모두 털어버리고 나 자신을 다시 찾을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는데 도움이 될만한 영화나 책들 좀 추천해 주세요.

사람들을 만나고 웃고 떠들고, 술도 마시고 즐겁게 지내며 잊기엔

그럴 힘도 기운도 나지않을뿐더러 지금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도 잘 들지가 않아서요.

오히려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으며 나 스스로를 추스리는게 더 도움이 되는것 같더라구요.

특히나 책이나 인너텟에서 문득 읽게 된 글귀들이 그렇게 마음속에 와 닿는기는 살면서 처음인 것 같더라구요.

보통은 그냥 '좋구나, 응~ 맞아!' 이런 마음들이었는데 요즘은 글을읽다가 공감가는 부분이 있으면 정말 '아!'하면서 가슴에 와 닿는 느낌이더더라구요.

이제는 다른 누군가로 인해서 행복하고 내 안에 다른 누군가를 꽉 채운 체로 만족하며 지내기 보단,

정말 내 자신을 찾고 오로지 나 스스로로 인해 행복할 수 있는 나의 인생을 살아야 할 때가 온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요.

아, 서론이 너무 길어졌네요..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지..;;

지금 보면 좋을 영화나 책들, 혹은 음악들 좀 추천해 주세요.

한번 보고 아, 그래.. 이런 것들보다 몇번씩 다시 보면서 정말 생각해보고 느낄수 있는 그런 것들이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와주세요.

따로 무언가 보답할 순 없겠지만 그로인해 힘을 얻고 정말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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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grea****
작성일2009.10.21 조회수 21,469
질문자지식인 채택
5번째 답변
비공개 답변
비공개율 88%최근답변 2023.11.12.
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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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플 때는 꼭 해피엔딩이 필요한 게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남들도 다 그렇게 사랑하고 헤어지는구나 생각하면

더욱 더 자기 상황에 초연해질 수 있는 거 같아요.

 

조진국 - 고마워요, 소울메이트와 노자와 히사시 - 연애시대

이 두 가지는 시트콤 소울메이트와 드라마 연애시대를 함께 보시면 더 좋아요.

연애시대는 일본 소설 특유의 담담한 문체가 인상적입니다만

고마워요, 소울메이트는..요즘 하는 말로 좀 손발이 오글오글거리는 부분도 있지만

정말 사람이 연애할 때 느끼는 모든 감정이 다 들어가 있어서 공감이 잘 가더라구요.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9회말 2아웃,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등

감정이 격하지 않은 작품들도 좋구요.

알랭 드 보통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이 책도 사랑에 철학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죠.

 

또 마음에 많이 와닿았던 글귀 적어드릴게요~

노희경 작가는 드라마로도 우리에게 친숙한 분이고, 신경숙 작가 역시 유명한 여류 작가시구요.

서영아씨는 직업이 카피라이터시더라구요.

황경신씨도 사랑에 있어서, 정말 공감가는 글을 많이 쓰시는 분입니다.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 노희경>
 
나는 한때 나 자신에 대한
지독한 보호본능에 시달렸다.
사랑을 할 땐 더더욱이 그랬다.
 
사랑을 하면서도 나 자신이 빠져나갈 틈을
여지없이 만들었던 것이다.
 
가령, 죽도록 사랑한다거나,
영원히 사랑한다거나,
미치도록 그립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내게 사랑은 쉽게 변질되는
방부제를 넣지 않은 빵과 같고,
계절처럼 반드시 퇴색하며,
늙은 노인의 하루처럼 지루했다.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지 말자.
내가 한 말에 대한 책임 때문에
올가미를 쓸 수도 있다.
가볍게 하자, 가볍게.
'보고는 싶지'라고 말하고,
'지금은 사랑해'라고 말하고, 변할 수도 있다고
끊임없이 상대와 내게 주입시키자.
그래서 헤어질 땐 울고불고 말고 깔끔하게, 안녕.
 
나는 그게 옳은 줄 알았다.
그것이 상처받지 않고
상처주지 않는 일이라고 진정 믿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드는 생각.
너, 그리 살아 정말 행복하느냐?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죽도록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살만큼만 사랑했고,
영원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나 당장 끝이 났다.
내가 미치도록 그리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도 나를 미치게 보고싶어 하지 않았고,
그래서,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사랑은 내가 먼저 다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버리지 않으면 채워지지 않는 물잔과 같았다.
 
내가 아는 한 여자,
그 여잔 매번 사랑할 때마다 목숨을 걸었다.
처음엔 자신의 시간을 온통 그에게 내어주고,
그 다음엔 웃음을, 미래를, 몸을, 정신을 주었다.
나는 무모하다 생각했다.
그녀가 그렇게 모든걸 내어주고 어찌 버틸까,
염려스러웠다.
 
그런데, 그렇게 저를 다 주고도
그녀는 쓰러지지 않고,
오늘도 해맑게 웃으며 연애를 한다.
나보다 충만하게.
그리고 내게 하는 말,
나를 버리니, 그가 오더라.
 
그녀는 자신을 버리고 사랑을 얻었는데,
나는 나를 지키느라 나이만 먹었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모두 유죄다.
자신에게 사랑받을 대상 하나를 유기했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다.
속죄하는 기분으로 이번 겨울도
난 감옥 같은 방에 갇혀,
반성문 같은 글이나 쓰련다.


 

<신경숙 - J 이야기> 에서 일부 발췌

 

 
울지 마라. 이것은 아무 것도 아니지.
앞으로 설명할 수조차 없는 이별이 많아…….
헤어져야 할 사람이 만날 사람보다 더 많아.
다시는 못 만나는 것인 줄도 모르고
떠나게 될 때도 있을 텐데…….
울지, 울지 마라.

 

----------------------------------------

 

이 나이에 사랑의 상처 운운한다는 것이 어째 좀 그렇지만
젊은 날에 가졌던 사랑의 상처들이 얼마나 질긴지는
내가 말 안해도 잘 알겠지.
그 누구라도 가슴속에 그런 무덤 한 둘씩은
가지고 있을테니 말이야.
모두들 잊은 듯이 살거나 잊어버린 줄 알고
지나가려고 하지만 그 상처들은 쉽게 발목을 놔주지 않아.


<서영아 - 딸에게 미리 쓰는 실연에 대처하는 방식>

 

얘야.
그냥 사랑이란다.
 
 
사랑은 원래 달고 쓰라리고 떨리고 화끈거리는
봄밤의 꿈 같은 것.
그냥 인정해 버려라.
 그 사랑이 피었다가 지금 지고 있다고..
 
 
그 사람의 눈빛,
그 사람의 목소리,
그 사람의 작은 몸짓
........
거기에 삶의 찬란한 의미를 걸어두었던 너의 붉고 상기된 얼굴.
이제 문득 그 손을 놓아야 할 때
어찌할 바를 모르겠지.
 
 
봄밤의 꽃잎이 흩날리듯 사랑이 아직도 눈앞에 있는데
니 마음은 길을 잃겠지.
 그냥 떨어지는 꽃잎을 맞고 서 있거라.
별 수 없단다.
 
 
소나기처럼 꽃잎이 다 떨어지고 나면
삼일쯤 밥을 삼킬 수도 없겠지 웃어도 눈물이 배어나오겠지.
세상의 모든 거리, 세상의 모든 음식, 세상의 모든 단어가
그 사람과 이어지겠지..
 
 
하지만 얘야.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야 비로소 풍경이 된단다.
그곳에서 니가 걸어나올 수가 있단다.
 
 
시간의 힘을 빌리고 나면
사랑한 날의, 이별한 날의 풍경만 떠오르겠지.
사람은 그립지 않고, 그날의 하늘과 그날의 공기, 그날의 꽃향기만
니 가슴에 남을 거야.
 
 
그러니 사랑한만큼 남김없이 아파해라.
그게 사랑에 대한 예의란다.
비겁하게 피하지 마라.
사랑했음에 변명을 만들지 마라.
그냥 한 시절이 가고, 너는 또 한 시절을 맞을 뿐
 
 
사랑함에 순수했으니
너는 아름답고 너는 자랑스럽다.
 

<황경신 - 헤어진 연인들의 편지>

 

S 에게.
 

나는 아직도 우리가 왜 헤어지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가 없다.

너한테 물어보고 싶지만, 너 역시 나와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어쩌면 사랑하고 이별하는 일은

우리와는 별 상관 없이 일어나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우리의 의지와 별개로 벌어지는 일들이 세상에는 있는 법이니까.

우리는 너무 빨리 만났거나 혹은 너무 늦게 만난 것일 수도 있고,

너무 빨리 마음을 열었거나

혹은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너무 서둘러 헤어져버린 것일 수도 있다.

오늘은 밤새도록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다.

 잠들기 전에 창문을 꼭 닫고 자도록 해.

언젠가 비 오는 밤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자다가

 온 집 안을 물바다로 만든 일도 있었잖아.

너는 그 이야기를 하면서 재미있다는 듯이 깔깔 웃었다.

 참 이상한 여자다,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상했던 건

네가 아니라 우리가 서로를 알지 못했을 때의 시간이었다.

우리가 헤어진 이후에 흐르는 시간보다,

우리가 만나기 전의 시간이 존재한다는 게

난 아직도 이상하게 생각된다.

 

 

 

 

Y 에게.

 

슬픔은 아주 사소한 것으로부터 갑자기 튀어나와 나를 찌르곤 해.

종이에 베인다거나 날카로운 펜에 찔린다거나, 그런 것과 비슷해.

이를테면 책갈피 속에 꽂혀 있는 콘서트 티켓이라거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라거나

늦은 밤, 우리 집 창 밖에 서서

 오래오래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는 사람이

우리가 공유했던 것들을 상기시킬 때,

아픔은 내가 뒤집어쓰고 있는 딱딱한 껍질을 뚫고 단번에 심장에 이르러.

우리는 어쩌자고 그렇게 많은 것들을 함께 나누었을까.

그 순간은 행복했고 모든 추억은 지나고 나면

아름다워지는 거라고는 제발, 말하지 마.

어쩌면 나는 나에게 주어진 삶의 행복을 모두 다 소모해버린 건지도 몰라.

너를 만난 이후부터, 나는 늘 우리가 서로를 알지 못했던 시간들을

 생각하면서 두려움에 떨었어.

어째서 우리는 그 이전에도 존재할 수 있었던 걸까? 하지만 그 두려움은 한편으로,

우리가 두 번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에서 기인했던 거야.

이제 우리는 헤어졌지만,

그래서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서로의 존재를 영원히 지울 수 없겠지.

무엇보다 우리는 우리가 서로 만나기

전에 얼마나 외로웠는지에 대해 알아버렸으니까.

몰랐으면 좋았을걸. 내 안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외로움의 깊이 같은 건,

정말로 정말로 몰랐으면 좋았을걸.

우린 그저 서로에게 그것을 일깨워주기 위해 만났을 뿐이란 걸 생각하면,

이 슬픔을 이겨낼 길이 없을 것만 같아.

 

- S 로부터.

 

 

 

S 에게.

 

이별의 형식이라는 건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 모른다.

도대체 이 세상에 제대로 된 이별이라는 게 존재할 수 있단 말인가.

모든 이별은 엉망진창이다.

그러니 그 곳에서 형식을 찾는다는 게 가능할 리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헤어짐으로부터 어떤 식의 규칙, 진실, 길을 찾아보려고

너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이미 나를 잊어버렸을지도 모르는 너에게,

매일매일 보내지도 못하는 편지를 쓰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서로를 미치도록 갈망했던 건,

우리가 서로를 만나기 전부터 간직하고 있었던

외로움 때문이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외로움은 우리의 사랑으로 치유되었던가? 그렇지 않다.

우리가 너무나 사랑하여 내가 네가 되고, 네가 나 자신이 되었을 때,

우리의 외로움은 우리 속에 그 뿌리를

더욱 튼튼이 내리고 무성한 가지에 무수한 잎을 매달아

우리들을 깊은 그림자 속에 가두어버렸다.

우리가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인정하기 싫지만, 그것 때문이었지.

너무 긴 이별이다. 그날 이후 소문으로조차 너의 소식을 듣지 못했는데,

이 이별은 영원히 계속되고 있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그 질문에 답해줄 유일한 사람은 나를 떠났고, 이제 더욱 깊어진 외로움만

나의 오래된 친구처럼 내 곁은 지키고 있다.

 

- Y 로부터.

 

 

윗분도 추천하셨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멜로물은 <이터널 선샤인>이에요.

장면의 순서가 좀 섞여 있어서 난해한 면도 있지만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정말 이 영화 보면서 펑펑 울고, 가슴이 뻥 뚫린듯한 느낌이었어요.

 

영화 자체로서 완성도가 그리 높은 건 아니지만

김태희, 설경구 주연의 <싸움>도 많이 공감하면서 봤어요.

 

꼭 6년과 견줄만한 긴 연애를 하지않은 사람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김하늘, 윤계상 주연의 <6년째 연애중>

 

전도연, 하정우 주연. 헤어진 연인인 두 사람이 만나 보내는 하루를 담은 <멋진 하루>

딱 부러지는 결말같은 건 없어서, 더욱 와닿는 영화에요.

 

 

스물 여섯살이라고 하시니, 떠오른 노래. 김연우 - 이미 넌 고마운 사람 입니다.

 

이미 넌 고마운 사람
언제나 그랬듯이
가난하지 않을 수 있던
내 스물 다섯의 날들
너로 인해 빛나던 날들

이런 가사가 들어가 있어요.

 

성시경 - 당신은 참

에피톤 프로젝트 -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리쌍 -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이번 신곡이에요.

이효리, 류승범 주연의 뮤직비디오가 정말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강력 추천.

바비킴 - Let me say good bye, It's alright, it's all good

다이나믹듀오 - 죽일 놈. 이것도 이번 신곡인데, 대부분의 남녀가 이렇게 싸우지 않을까 싶어요.

윤도현 - 아직도 널

브로콜리 너마저. 정말 모든 노래를 다 추천할만 하지만,

춤, 앵콜요청금지, 보편적인 노래, 편지, 봄이 오면, 안녕 모두 들어보세요.

메이트 - 그리워

넬- Good night, 어떻게 생각해, 얼음산책

UMC -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양희은 -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럼블피쉬 - 비와 당신, 그대 내게 다시

이소라 - 바람이 분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이 부분-)

노을 - 전부 너였다

윤하 - 기다리다,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토이 앨범, 윤하가 노래했구요. 김형중 - 크리스마스 카드와 연결되는 노래에요.)

리사 - 헤어져야 사랑을 알죠

혜령 - 바보

린 - 사랑했잖아, 보통 여자

박기영 - 그대 때문에

애즈원 - 헤어져

 

이별한 상황에서 와닿을 수 있는 가사와 전체적인 분위기 위주로 추천해드렸어요..

 

지금 이 시간을 견뎌내고, 또 다른 사랑에게 마음을 열 준비가 되시길 바랄게요.

 

 

 

1번째 답변
acro****
채택답변수 158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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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10위, 공포, 스릴러 영화, 액션, 무협 영화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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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터널썬샤인 "   추천해드립니다.
알아두세요!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 선물할 때 참고해주세요.

3번째 답변
tkfk****
채택답변수 3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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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 and the city>는 어떨까요...?

 

4명의 여성에 대한 스토리인데..

 

여성의 자존심을 살려주는 영화에요

 

말주변이 없어서 이정도바께 ㅎㅎ

알아두세요!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 선물할 때 참고해주세요.

4번째 답변
7quf****
채택답변수 97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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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학습 가전 76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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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엔과 고충녀

 

취직을 못한 채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며, 100만엔이 모이면 다른 곳으로 이사가려는 여자의 이야기

강추입니다 한번 보세요 ^^

 

전차남

 

전철 안 취객으로부터 그녀를 구한 (전차남) 연애초보 순정남, 엘레강스 절대 미녀

전철 안에서 난동을 부리는 취객으로부터 젊은 여성을 구해낸 한 청년.

한 눈에 반해버린 그녀로부터 보답의 의미라며 에르메스 찻잔을 선물로 받게 된

 그는 어떻게 해야 그녀와 데이트할 수 있는 건지 막막할 뿐이다.

 ≪여자친구 없던 기간 = 내 나이≫의 연애초보인 그는 결국 인터넷 게시판에

전후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한다.

 절실한 도움이 필요했던 그의 사연에 연애코치를 해주는 네티즌들이 하나 둘 생겨나고,

언젠가부터 '전차남'으로 불리게 된 그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타이밍이나 데이트

복장, 어떤 레스토랑이 분위기가 좋으며 무슨 말을 해야 호감을 얻을 수 있는지

저마다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남자친구에게 차인 간호사가 여성의 입장에서, 샐러리맨

기혼자는 자신의 예전 경험을 얘기해주고, 전업주부는 열성을 다해 아이디어를 내고,

만화방에서 죽치는 3인조 청년들은 자신들의 일처럼 열을 내며, 방에만 틀어박혀 있는

인터넷 폐인청년은 냉소적인 의견을 펼치는 등 그의 이야기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다양한 네티즌들. 그들의 진심어린 충고와 응원을 받으며 '전차남'은 '에르메스'라고

이름 붙여진 그녀와의 거리를 좁혀 나가는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처음부터 다시 사랑하기 위해... (지금, 만나러 갑니다) 비의 계절에 찾아온 6주간의 기적

1년 후 비의 계절에 돌아온다.는 약속을 남기고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에겐 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아들과 그 아들을 챙겨야하는 어설픈 아빠가 있다. 그리고 비오는

어느 날, 늘 놀러 가던 숲에서 산보를 하던 아빠와 아이 앞에 아내가 거짓말처럼 다시 나타난다.

하지만 그녀는 생전의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두번째의

사랑을 맺어가고 아이 역시 두번째의 엄마를 만나게 된 사실에 너무나 큰 기쁨을 느낀다.

하지만 그 여인은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약속을 남겼다. 비의 계절이 끝나는 6주뒤에 떠난다는 것을.

 

세상의 중심에서 외치다

 

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찾아온 투명한 슬픔 그때 우리는 세상이 넘칠 정도로 사랑을 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리츠코 (시바사키 코우)는 어느날 이삿짐 속에서 오래된 카세트 테이프

 하나를 발견하고는 약혼자인 사쿠타로(오사와 다카오)에게 짧은 편지 한 장만을 남겨두고

사라져버린다. 리츠코의 행선지가 '시코쿠'라는 것을 알고 그녀의 뒤를 쫓는 사쿠타로.

 하지만 그곳은 사쿠타로의 고향이자, 첫사랑 아키와의 추억이 잠들어있는 곳이다.

 1986년 고등학교 2학년 여름. 동급생인 사쿠(고등학교 때의 사쿠타로: 모리야마 미라이)는

얼굴도 예쁘고, 우등생에 스포츠까지 만능이자 모든 남학생들이 동경하던 아키(나가사와 마사미)와

하교 길에 마주친다. 천연덕스럽게 사쿠의 스쿠터에 올라탄 아키는 이후 사쿠와 함께

 라디오 심야방송에 응모엽서를 보내고, 워크맨으로 음성편지를 주고받는 등 투명한 사랑을 키워나간다.

 하지만 단둘이 처음으로 무인도에서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날 갑자기 아키가 쓰러진다.

병원에 입원한 아키는 그녀 특유의 밝음을 잃지 않고, 사쿠는 그런 그녀의 곁에서

애정을 듬뿍 쏟아주지만, 아키가 처한 현실과 직면하게 된 사쿠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고 큰 슬픔에 빠진다.

 점점 약해져만 가는 아키를 위해 사쿠는 아키가 늘 꿈꾸어 오던 세상의 중심이라

불리는 호주의 울룰루(에어즈 락)에 그녀를 데려가기로 마음 먹고 병원을 몰래 빠져 나

오지만, 태풍에 발이 묶여 비행기를 타지도 못한 채 아키는 공항 로비에서 쓰러진다.

 리츠코를 찾으러 떠났지만 어느덧 자신의 추억 속에 빠져들어 기억 속에서 살아 숨쉬는

아키를 만난 성인 사쿠타로와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과거를 쫓고있던 리츠코. 마침내

두 사람은 추억 저편 한구석에 숨겨져 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이제 그 곳에서

오래전 전달되지 못했던 아키의 마지막 음성편지가 십여 년이 넘는 시간을 지나 사쿠타로에게 도착하는데...

알아두세요!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 선물할 때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