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처 |
'대한외국인' 측이 외국인 출연자인 러시아 국적의 모델 겸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의 문제를 파악 중이다.
18일 오후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안젤리나 다닐로바의 이중 계약 문제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프로그램 콘셉트 상 MC를 제외하고는 출연진이 계속 교체됐기 때문에 하차 여부 또한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최근 소속사 팔렛으로부터 사기, 업무방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2016년 6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약 3년간 팔렛과 전속계약을 맺었지만 소속사 동의 없이 임의로 개인 활동에 나서며 갈등이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또 다른 소속사인 더프리즘엔터테인먼트와 연예 계약을 체결했다는 후문.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지난 7일 '대한외국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는가 하면, 프로그램 출연 등 활동을 지속해 왔다. 출연자의 법적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향후 안젤리나 다닐로바의 '대한외국인' 출연 여부에 변화가 생길 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