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위성 1호 모습. 항우연 제공

고장났던 천리안위성 1호가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3일 밤 9시 55분 천리안위성 1호가 완전 정상화 됐다고 밝혔다.

천리안위성 1호는 기상, 해양과 시험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정지궤도위성으로 지난 우주방사선 때문에 고장감시 전자모듈이 오작동을 일으켰고 지상국과의 통신오류로 메인컴퓨터가 비정상 종료됐다.

그러나 천리안위성 1호 기상탑재체는 10일 오후 10시 58분부터 기상 관측 임무 수행을 재개했고 해양탑재체와 통신탑재체는 13일 오후 9시 55분부터 정상적으로 작동됐다.

천리안위성 1호는 2020년 3월까지 운영되며 천리안위성 2A호가 올 하반기부터 기상임무를 이어 받아 수행한다. 천리안위성 2B호는 내년 상반기에 발사돼 해양과 환경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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