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엔에스(설리 '많이 억울했어?')

가수 출신의 연기자 설리가 한참 연배가 높은 동료배우에 대한 호칭문제로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이 가운데 그가 ‘많이 억울했어?’라는 글까지 남겨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설리는 22일 자신의 에스엔에스 계정을 통해서 동료연기자 이성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성민씨랑’이라는 글을 남겼다. 

두 사람은 앞서 한 영화에 출연하면서 친분을 쌓은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각자 개성있는 포즈를 취한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각종 인터넷커뮤니티와 에스엔에스 등을 통해 두 사람의 나이 차가 상당하면서 ‘씨’라고 부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설리가 예의가 없다는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 실제 두 사람의 나이 차는 스물여섯 살이다. 

이에 설리는 네티즌들의 게시물을 갈무리해 올리면서 ‘많이 억울했어?’라며 비꼬는 듯한 글을 남겨 논란에 기름을 끼얹었다. 

또한 그는 동료배우들과의 호칭은 이미 서로가 ‘씨’를 붙여서 부르기로 의견을 모은 것이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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