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 아기 얼굴 어플, 펭귄문제…인싸놀이 열풍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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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lhj@imaeil.com]


온라인에서 '인싸놀이(인사이더와 놀이의 합성어)'가 화제다. 스냅챗 아기 얼굴 앱이 화제가 된 데 이어 펭귄 문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스냅챗의 '아기 얼굴 필터'를 이용해 어린아이로 변신한 인증샷을 올리면서 네티즌들이 호기심에 스냅챗으로 몰려들고 있다.

스냅챗은 사진이나 영상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메시지를 열람할 수 있는 시간을 1~10초로 설정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메시지가 영구 삭제되는 것이 특징.

국내에서는 스냅챗에서 적용되는 아기 얼굴 필터가 화제다. 백종원, 윤종신, 이홍기, 박신혜, 송은이, 김숙, 테이, 간미연 등이 아기 얼굴 필터를 적용한 인증샷을 올리면서 인증샷이 '인싸놀이'의 하나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잇따라 등장한 펭귄 문제는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해서 공유되고 있다. 넌센스 문제를 내놓고 문제를 맞히지 못하면 3일 동안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프로필 사진을 펭귄 사진으로 바꿔야 한다.

문제는 다음과 같다. '틀리면 3일간 펭귄 프사로 살아야 합니다. 정답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부대찌개 3인분을 먹으면 1인분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식당에서 부대찌개 20인분을 시키면 몇 인분을 먹을 수 있느냐'다. 산수 문제로 생각하고 답을 말하면 '오답'이라는 외침이 돌아온다.

정답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세요'이기 때문. 일부러 오답을 유도해 상대방이 펭귄 사진을 프사로 바꾸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런 인싸놀이는 바쁜 일상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친구와 가벼운 잡담을 나눌 수 있는 소재가 되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돌고 있는 '펭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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