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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폐교 위기, 학교 측 입장은? "폐교로 이어지는 일은..."

  • 김연희 기자 news@newseyes.co.kr
  • 등록 2019.05.23 21: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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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김연희 기자] 명지대학교 측이 폐교 위기설이 대두되자, 직접 입장을 밝혔다.


명지대는 1948년 개교해 70년 역사를 자랑, 최근 재단 문제로 폐교 위기에 봉착했다.


폐교와 관련해 명지대 측이 23일 다수 매체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학교 측은 “파산과 폐교로 이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조심스럽게 내놨다.


이어 “아직 법원의 최종 결정이 나온 것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4억여원 때문에 파산을 하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며 “법인의 문제이지, 대학은 이와 별개로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명지대 재단인 명지학원은 4억 3000만원 빚을 갚지 못해 파산신청을 당했다.


채권자 김모씨는 명지학원이 10년째 빚을 갚지 않자, 지난해 12월 21일 파산신청서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


김씨와 함께 분양 피해자 33명은 "분양대금을 돌려달라"며 2009년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2013년 최종 승소하면서 192억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지만 재단 측이 이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법원은 "법리적으로 파산을 허가하는 것이 맞지만 학생 2만 6,000여명과 교직원 2,600명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선고를 고심하고 있다.


한편 명지대는 1948년 9월 7일 개교해, 지난해 개교 70주년을 맞았다. 서울 서대문구와 경기 용인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이 학교는 2만6000여명 학생이 재학 중이다.


명지학원 명지대학교, 명지전문대학, 명지고, 명지중, 명지초, 명지 유치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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