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사진=홈페이지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1948년 개교해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명지대가 재단 문제로 폐교 위기에 처하면서 학생들 불안이 커진 가운데, 학교 측이 입장을 밝혔다.

명지대는 1948년 9월 7일 개교해, 지난해 개교 70주년을 맞았다. 서울 서대문구와 경기 용인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이 학교는 2만6000여명 학생이 재학 중이다.

23일 명지대를 운영하는 재단이 파산신청을 당하면서 학교 존폐 위기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명지대 측이 "폐교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명지대 측은 이날 다수 매체에 “파산과 폐교로 이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아직 법원의 최종 결정이 나온 것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4억여원 때문에 파산을 하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며 “법인의 문제이지, 대학은 이와 별개로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명지대 재단인 명지학원은 4억 3000만원 빚을 갚지 못해 파산신청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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