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중의 인기로 빛이 나는 스타들의 경우 SNS 논란은 치명적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연이은 구설수에 오른 방송인 예정화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예정화는 17일 전주의 명물 매화 와룡매를 훼손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예 씨가 올린 사진에는 한복을 입고 출입이 금지된 울타리 안에 들어가 매화 가지를 붙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속 매화는 수명이 100년 안팎으로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 대변인실은 “만약 예정화 측에서 모형이라고 주장하는 매화가 실제 와룡매의 가지를 꺾은 것이라면 문화재 보호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 점은 전주시청과 논의하고 있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예 씨의 SNS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예 씨는 아프리카 TV BJ인 최군과 함께 박명수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긴 ‘방송 인증샷’ 이 논란을 불러왔다.
예 씨가 공개한 사진 속 모습은 함께 라디오를 진행한 최군의 모습은 사라지고 박명수와 함께한 모습만 있었던 것. 네티즌들은 최군의 존재를 고의적으로 무시한 것이 아니냐며 항의했다.
또 다른 논란은 ‘경찰청 홍보대사’ 셀카였다.
예 씨는 지난 2015년 10월 자신의 SNS에 셀카를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예 씨는 자신을 ‘경찰청 홍보대사’로 말했다. 하지만 홍보대사는 예 씨가 아닌 가수 아이유였다. 예 씨는 ‘부산 기장 경찰서 홍보대사’ 였던 것. 네티즌들은 “아이유는 2012년부터 경찰청 홍보대사로 있었다” 며 항의했다.
예 씨의 끊이지 않는 구설수는 SNS가 아닌 방송에서도 이어졌다.
예 씨가 개그맨 김구라와 배우 김정민의 확인되지 않은 열애설을 언급하면서 성급했다는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은 것. 이에 대해 당시 예 씨는 “제작진과 사전에 합의된 부분이었고 당시 신봉선이 언급하기로 돼 있었으나 잊고 있어 자신이 이야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디지털뉴스본부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