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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 장현성 죽음에 '오열→트라우마'

KBS2='단, 하나의 사랑'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신혜선이 또 다시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

2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시력을 되찾았지만 소중한 사람을 잃은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이연서(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단(김명수 분)은 그런 이연서의 큐피트가 됐다. 김단은 이연서를 살리는 바람에 소멸 위기에 처했지만, 그동안 베푼 선행 덕에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대천사 후(김인권 분)은 "너는 이제부터 천사 단이 아니라 인간 김단. 현신해 백일동안 특별 임무를 수행하라."는 지령을 내렸다. 그 임무는 바로 '사랑'이었다. 김단은 이연서에게 '사랑'을 찾아줘야만 했다.

하지만 이는 쉽지 않아 보였다. 이연서가 든든한 제 편이었던 조비서 아저씨(장현성 분)을 잃으며 더 큰 비극에 잠긴 것.

이연서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조비서 아저씨의 각막을 기증 받아 시력을 되찾았다. 사람들은 "조비서가 이용만 당했다. 몸종처럼 부려먹다가, 마지막엔 각막까지. 이 사고 누가 일부러 낸 걸지도 모른단다. 그 분이 미리 검사 싹 받아놓고 기증자 지정해서 남겨놓은 거 이연서가 알고 있었다고 한다"고 수근거렸다.

이연서는 사람들의 오해에도 아랑곳 않고 조비서의 빈소를 찾았다. 이어 이연서는 "딱 한번만 더 다시 보고 싶다. 그때처럼 반짝반짝 환하게 웃는 얼굴"이라고 말하던 생전의 조비서를 기억, 영정 사진 앞에서 역설적으로 환하게 웃어보였다. 이후 이연서는 완전히 혼자가 되어서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저씨' 조비서의 죽음을 슬퍼하며 펑펑 울 수 있었다.

이연서는 결국 심인성 트라우마까지 앓았다. 이는 가장 가까운 사람을 잃고, 그 사람과 같이 했던 행동들을 못하게 되는 마음의 병이었다. 이에 이연서는 "나 아저씨와 모든 걸 같이 했다. 걷고 뛰고 밥 먹고 다. 앞이 보이는데도 그걸 다 못하는 거냐"며 충격 받아 했다. 정말로 이연서는 걸음조차 제대로 걸을 수 없었다.

김단은 특별 임무를 위해 이연서에게 접근했다. 이연서의 비서 구인에 지원한 김단은 조비서의 멘트를 따라하며 감동을 노렸지만, 이연서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단은 "반짝 반짝 이쁘게 좀 살라"는 악담으로 이연서를 화나게 해 이연서의 걸음을 이끌어냈고, 극적으로 비서로 채용됐다.

하지만 이연서에게 사랑을 찾아주기는 힘들어 보였다. 이연서를 보필하며 김단은 "안하무인, 왕싸가지. 감탄할 줄 모르고 감격할 줄 모른다"고 이연서에 대해 평가했다. 김단은 "이 저택 누구도 이 여자를 사랑하지 않는다. 나도다"라고까지 말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김단은 "세상이 뒤집어져도 꼭 사랑하게 만들 것"이라며 임무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곧 김단은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갑작스럽게 천사 날개가 튀어나와 좀처럼 들어가지 않는 것. 그런 와중 이연서가 김단을 호출했다. 김단은 호출을 무시하고 방으로 피신했다. 이연서는 호출에 응하지 않는 김단을 직접 찾아 나섰다.

하지만 이연서가 김단을 마주하기 직전, 비바람에 유리창이 깨졌다. 이를 본 이연서는 과거 무대에서 있었던 조명 사고를 떠올렸다. 당시 사고의 트라우마에 잔뜩 겁을 먹은 이연서는 주저앉아 일어나지 못했다. 그리고 그런 이연서 위로 샹들리에가 떨어졌다.

위기의 순간, 김단이 몸을 날렸다. 김단은 사라지지 않는 날개로 떨어지는 샹들리에를 막아 이연서를 지켰다. 그런 두사람의 모습 뒤로 어린 시절 인연이 스쳐지나갔다.

김단이 또 다시 이연서의 생명을 구했다. 김단은 이연서의 생명에 이어 얼어붙은 마음까지 구해낼 수 있을까. 김단이 애타게 찾아 헤매는 이연서의 '사랑'이 누구에게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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