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한지민 “시간갖자” 거짓말, 연인 김준한 어쩌나 [결정적장면]
한지민이 연인 김준한에게 시간을 갖자며 거짓말했다.
5월 23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 3-4회 (극본 김은/연출 안판석)에서 이정인(한지민 분)은 연인 권기석(김준한 분)을 속였다.
이정인 부친 이태학(송승환 분)은 고교 교장으로 재단 이사장 권영국(김창완 분) 아들 권기석을 사위로 맞기를 원해 딸 이정인과의 결혼을 재촉했다. 정작 권영국은 아들 권기석의 짝으로 더 조건 좋은 며느리를 보길 원하는 모습으로 이태학의 조바심을 부추겼다.
급기야 이태학은 권기석과 따로 만나려 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이정인이 질색하자 권기석은 “왜 짜증이냐. 결혼하기 싫구나. 결혼이 싫은 거야, 내가 싫은 거야?”라고 물었다. 이정인은 막 유지호(정해인 분)에게 끌리며 친구가 된 상태. 하지만 이정인은 “난 우리가 서로 더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래 만났으니까 이쯤이면. 이런 건 그렇다”고 둘러댔다.
이상한 낌새를 차린 권기석은 “잠깐만. 너 좀 이상하다? 뭔가 달라. 너 나한테 뭐 말 안 하는 거 있어?”라고 물었고, 이정인은 “아니”라고 거짓말했다. 이어 이정인은 권기석을 만나 “오빠 우리 시간 좀 갖자”며 “결혼이 목적이었으면 지금까지 오빠 안 만났어”라고 말했다.
권기석은 “끝내자는 거야? 어차피 할 결혼이잖아”라고 당황하며 “시간만 주면 되는 거야? 다른 건 없는 거고?”라고 물었다. 이번에도 이정인은 “없어”라고 거짓말했고, 권기석은 “알았어. 그럼 그렇게 해. 갈게”라며 일어서서 이정인을 안아주고 “쉬라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라고 달랬다.
권기석은 연인 이정인에게 시간만 주면 결혼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상태. 하지만 이정인은 유지호에게 강하게 끌리는 모습으로 갈등을 예고했다. (사진=MBC ‘봄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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