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 물결 '연애의 맛2', 공개연인 현우-표예진…서로 눈 못 뗀 오창석-이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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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4 00:00  |  수정 201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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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연애의 맛2' 방송 캡처

리얼 로맨스 '연애의 맛 시즌2'가 3개월만에 오픈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 2)가 첫 방송됐다.

ㅇ날  MC 박나래는 "'연애의 맛'을 멀리서 찾을 것 없다"며 공개연애 중인 현우를 패널로 소개했다. 이에 현우는 "표예진과 1년 정도 사귀고 있다"고 답했고, 최화정은 "꽤 오래 하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우는 "거의 매일 같이 있다"며 표예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각미남’ 오창석은 강남 5대 얼짱 출신의 반전 일상을 선보였다. 이틀 전 사온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1500원짜리 먹다 남은 커피를 마시는, 스크루지급의 절약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초등학교 동생인 친구가 운영하는 페를 약속 장소로 정하고 상대가 마음에 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마음에 안 들면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레드벨벳 아이린을 닮은 유치원 교사 출신의 이채은을 만나자  오창석은 시선을 떼지 못한 채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이채은은 "원래 유치원 교사를 하다가 그만두고 모델 일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오창석이 나이를 묻자 이채은은 "저는 스물다섯 살"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오창석은 당황한 표정을 짓다가 "저는 서른여덟이다. 82년생인데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채은은 "아니다. 너무 어리게 생각 안 해줬으면 좋겠다"며 배려했다.


이채은은 얘기를 나누다 화장실을 다녀온다며 제작진이 있는 자리를 찾았다. 제작진은 이채은의 솔직한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몰래 촬영을 하는 상태에서 대화를 나눴다.


이를 모른 채 이채은은 "너무 떨려가지고. 눈을 보고 있는데 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하나도 모르겠더라"며 "정말 잘생겼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제작진이 "마음에 드냐"고 묻자 그는 "네. 너무"라며 "아직 더 알아봐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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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연애의 맛2' 방송 캡처
한편, 고주원은 그간 신입사원 김보미와 서로 일정이 바빠 연락만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보미는 연락이 닿지 않는 고주원을 만나기 위해 깜짝 서울행을 택했고, 고주원은 갑자기 나타난 그녀를 보고 기쁨과 당황스러움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또한 외로움에 사무친 고독남, 이형철의 등장은 스튜디오마저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형철은 오랜 외로움을 이기려 자전거, 스킨스쿠버, 헬스 3단 콤보로 매일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었다. 49세 아들의 데이트를 위해 뉴저지에서 날아온 어머니는 정성스런 곰국 아침으로 데이트를 응원했다. 이형철은 꽃 한 송이를 사들고도 벅차오르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석촌호수 야외벤치에서 물 없이 청심환을 씹는 이형철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어 ‘그녀’가 온 것조차 눈치 채지 못하다, 인사를 받고 화들짝 놀라는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한편 TV 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는 매주 목요일 밤 11에 방송된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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