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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함, 교민 철수 위해 오늘 리비아 입항

최영함, 교민 철수 위해 오늘 리비아 입항
입력 2011-03-02 06:29 | 수정 2011-03-0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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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지금 세계 각국이 리비아에 있는 자국민들을 철수시키기 위해서 백방으로 애쓰고 있는데요.

    우리는 최영함이 오늘 리비아에 도착합니다.

    우리 교민 아직 리비아에 300명 넘게 남아 있습니다.

    노재필 기자입니다.

    ◀VCR▶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삼호 주얼리호를 구출했던
    최영함이

    이번에는 리비아에 있는
    교민들을 위해 투입됐습니다.

    오늘 리비아 뱅가지항에
    도착하는 최영함은
    다른 지역에 남아 있는
    교민들을 태우기 위해
    시르테와 미스라타, 트리폴리 항을
    차례로 들를 예정입니다.

    리비아 정부 사정으로
    제시간에 입항허가를 받지
    못 할 경우에는 항구 입구에
    정박한 뒤,
    보트를 부두로 보내
    교민들을 실어 나른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리비아에
    남아 있는 교민은 388명.

    이 가운데 253명은
    건설사가 빌린 그리스선박을
    이용해 탈출해 오는 6일
    그리스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최영함과
    육로를 이용하는 교민을 빼면
    약 100명 정도의 교민들이
    리비아에 남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건설현장을
    보호하기 위해 남는 최소 인력으로
    정부는 이들이 모두 철수할 때까지
    현지 대사관을 폐쇄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SYN▶ 김황식 국무총리
    "시간이 갈수록 리비아 상황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악화 됨에 따라서 현지 잔류 인원의
    보호와 추가 철수 대책 마련이
    더욱 시급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중동사태로
    국제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국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는 만큼,
    고강도 에너지 절약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노재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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