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있게 보던차에..
해군군사전문기사이신 이정훈님께서
쓰신글에..
6번까지 나온다고 되어있던데..사실인가요?
아래의 글입니다
해군은 KDX로 나가는 신형 구축함을 건조하며 고구려의 위인 이름을 붙였다. KDX-Ⅰ 제1번함은 ‘광개토대왕함’, 제2번함은 ‘을지문덕함’, 제3번함은 ‘양만춘함’이다. 기자는 해군이 차후 건조할 함정에 발해 창시자인 대조영(大祚榮)의 이름을 붙일 계획이 없다는 것을 알고, 해군 관계자를 만날 때마다 “새로 짓는 함정 중 한 척에는 반드시 대조영이란 이름을 붙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이 먹혀든 것일까. 아무튼 해군은 KDX-Ⅱ를 건조하면서 애초 계획을 바꿔 현재 건조하고 있는 제3번함을 ‘대조영함’으로 부르기로 결정했다. 이미 건조된 KDX-Ⅱ 제1번함과 2번함은 ‘충무공 이순신함’과 ‘문무대왕함’이다. 제4번함은 ‘왕건함’, 제5번함은 ‘강감찬함’, 제6번함은 ‘최영함’으로 이름 지을 예정이다. 한반도에서 활약한 영웅의 이름만 붙이려던 애초의 계획을 바꿔 만주벌판을 누빈 호걸 이름을 넣기로 한 것이다.
[출전]
신동아 9월호
글: 이정훈 동아일보 신동아 차장 hoon@donga.com
발행일: 2003 년 09 월 01 일 (통권 528 호)
쪽수: 320 ~ 331 쪽
공식적으로는 6척의 건조가 예정되어 있지만, 과연 해군이 6척에 만족할 것이냐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80년대 말부터 추진되어온 KDX-1의 최초 소요는 18척이었으나 실제 배치 숫자는 3척에 불과했고, 자그마치 6분의 1로 사업 규모가 축소되는데도 해군은 별로 반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광개토대왕급의 스펙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 전투함은 해군이 원하는 수준의 전투함은 아니었습니다. 대양 전투함을 건조하기 위한 시험 단계라고 해야 할까요?
공교롭게도 이순신급의 설계 및 초도함 건조는 광개토대왕급 3척 모두를 건조해 납품했던 대우가 맡았습니다.
즉, 해군은 장기적으로 중형 구축함을 획득하기 위해 당장에 획득할 수 있는 대량의 소형 구축함을 포기했다는 것입니다.
삼성 탈레스社는 해군으로부터 KD-2급 구축함용 레이더 11기를 수주했다고 발표했으나, 삼성탈레스의 말대로 5척이 추가 건조될 가능성은 반반입니다.
그러나 현재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원양 기동함대 건설과 장기적 관점에서 항모 전단 구성을 위한 호위함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예산만 뒷받침해준다면 KD-2급은 최소 2~6척 이상 추가 건조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광개토대왕급의 획득가가 척당 2300억원 가량이었고, 이순신급은 3900억원 가량에 획득하고 있는데 이 정도 성능에 3900원이면 상당히 저렴한 수준으로 이를 건조하고 있는 조선업체들은 사실 동급을 건조해도 남는 것이 거의 없다고 하는군요.(미래를 바라보는 투자..)
이들 업체들이 거의 손해에 가까운 장사를 하면서도 한척이라도 더 수주하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있는 것은 추후 뭔가가 더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현재 주변국들은 5~8천톤급의 고성능 대형 구축함들을 속속 취역시키고 있어 우리가 이들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해상 교통로를 방위하고, 국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해군력 구축이 필요하기 때문에 KD-2급의 추가 건조는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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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2.
초도함인 충무공 이순신함부터 시작해서...
2번함인 문무대왕함..(현재 문무대왕함까지 건조완료, 내년 취역예정입니다..)
이번에 진수식을한 3번함 대조영함, 4번함 왕건함, 5번함 강감찬함, 6번함 최영함까지
모두 6척입니다...
근데.. 이런 말씀을 하실수 있겠지요...
"중간에 예산부족으로 사업이 축소되어 4척정도를 만들수 있는것 아닌가요??"
물론 그럴 확률이 없는건 아니지만...
이미 편성된 예산이 깍이는것이 자주 일어나지도 않고,
더군다나 이 사업은 해군의 초특급 사업이기때문에 사업규모를 늘리면 늘렸지
사업규모를 축소시키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게 첫번째 이유이고요...)
그리고.. 4번함, 5번함, 6번함에 장착할 골키퍼(근접방어무기라 할수이씀...)를
LPX에 장착할 골키퍼와 같이 샀으니... 6번함까지 모두 건조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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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2.
해군의 전력증강이 너무 마음에 안든다는거죠.. 물론 삼군 다 마찬가지지만..
해상에서는 밀려도 공중에서 밀려서 전쟁에 이긴나라는 없죠. 물론 해군의 중요성이 크긴 하지만 우리나라는 현재 공군력의 비중이 더 커야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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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