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역시 도지원, 또 한번 입증한 믿고 보는 배우 저력
[뉴스엔 박아름 기자]
'단, 하나의 사랑' 도지원의 연기는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많은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 한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단숨에 수목극 시청률 1위에 오른 가운데, 독보적인 존재감을 다시금 보여준 배우 도지원의 열연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 중 도지원은 발레단을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최영자 역으로 변신해 시선을 압도하는 호연을 펼쳤다. 탐욕으로 점철된 최영자에 스며든 도지원의 명연기가 돋보였다는 것이 지배적인 반응이다.
'단, 하나의 사랑' 1-4회에서 도지원은 시청자들을 몰입의 길로 이끌었다. 최영자(도지원 분)는 손아귀에 쥔 부와 명예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발버둥 쳤다.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은 조카 이연서(신혜선 분)의 아물지 않은 상처를 덧나게 하는 모진 말을 하는가 하면, 각막이식을 받지 못하도록 미리 술수를 쓰는 등 탄식을 내뱉게 하는 악행을 계속 저질렀다.
이후 영자의 노심초사하는 마음은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연서가 운명을 달리한 조비서에게 각막이식을 받게된 것에 이어 발레단에 새롭게 부임한 감독 지강우(이동건 분)가 딸 금니나(김보미 분) 대신 연서를 프리마로 지목했기 때문. 예상치 못한 전개에 영자는 좌불안석이었고,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이처럼 인생을 걸어 임시 판타지아 발레단장에서 정식으로 거듭나고 싶은 영자가 왕좌를 지켜낼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도지원은 시청자들의 60여 분을 단숨에 빼앗을 만큼 매 순간 출중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명예를 향한 욕심, 힘들게 지켜온 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불안감 등 다양한 감정을 눈빛과 표정으로 설명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명품 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도지원의 빛나는 활약에 대해 끝없이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사진=KBS 2TV '단, 하나의 사랑'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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