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연예가중계’ 마동석X예정화 & ‘기생충’의 송강호X봉준호X조여정 & ‘로켓맨’의 태런 에저튼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4일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국내 영화인들을 만났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 영화제의 황금종려상 경쟁 후보로 올라섰다.

송강호와 봉준호는 칸 입성만 벌써 다섯 번째. 송강호는 올 때마다 긴장되지만 한 편으로는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내 영화를 많이 아는 사람들이라도 이번 영화는 많이 놀랄 것이라며 영화가 되게 이상하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화는 상영 후 호평 일색으로 내일 황금종려상까지 기대되고 있다.

제작진은 칸 입성 전에 배우 조여정을 만났다. 그동안 조여정의 연기 인생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조여정을 진정한 배우로 각인시켜 준 작품은 <방자전>이었다. 이후 다양한 사극 작품들도 소화했다.

기생충에서는 귀가 얇은 상류층 역할을 맡았다. 봉준호 감독의 러브콜을 받았을 때는 아무리 작은 역할이라도 하고 싶다고 회상했다.

영화 <킹스맨>과 <후드>로 큰 인기를 얻었던 태런 에저튼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로켓맨>으로 돌아온 태런 에저튼은 이번이 세 번째 내한이다. 뜨겁게 환영해준 한국이 그리웠다고 한다.

태런 에저튼은 영화가 엘튼 존의 정체성과 상당히 얽혀 있고 외로움과 고립에 대한 것이라며 영화의 제목이 <로켓맨>인 이유를 밝혔다.

결국 엄청난 성장을 이루는 이야기라서 영화에 대한 가장 적합한 노래라고 덧붙였다.

칸 영화제에 입성한 엘튼 존의 신발 끈을 묶어주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태런 에저튼은 엘튼 존이 나이가 많으신 분이라서 걱정이 됐다며 넘어질까 봐 신발 끈을 묶어줬다고 회상했다.

엘튼 존과 듀엣 무대까지 두 차례 선보인 태런 에저튼. 칸 영화제에서 큰 호평이 이어지자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그 외에 영화 <악인전> 역시 칸 영화제에 입성했다. 마동석은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것이 영화인들의 꿈이라며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마동석 씨는 예정화 씨와 내년 결혼을 계획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구체적 계획이 없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더 자세한 내용은 없었다.

기부 천사로 알려진 션과 정혜영 부부가 찾은 바자회 현장을 찾았다.

‘Made in Heaven’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을 위한 바자회다. 박보검과 이성경 등도 스타 애장품을 기부했다.

스타들의 애장품을 경매식으로 진행하고 그 수익금 4,500만 원을 전부 기부했다.

박보검은 오랜 시간 함께한 피아노를 기부한다고 해서 제작진도 놀랐다. 정혜영은 이렇게 규모가 커질 줄 몰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 했다.

항상 남을 생각하는 션 덕분에 정혜영도 마음까지 따라가 일심동체가 됐다.

션은 선물의 크기가 가격보다는 작은 것에 감동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정혜영은 백을 좋아한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DJ 겸 개그맨 박명수 씨가 글로벌 차트에 진입했다. DJ G-PARK라는 예명으로 미국 DJ 차트에 진입한 것이다.

5월 6일 발매한 EDM곡 <Party Yeah>가 EDM 음악계의 빌보드 차트에 올랐다.

박명수 씨는 세계적인 DJ가 되고 싶었다며 몇 년 전부터 열심히 공부했었다고 밝혔다.

‘연예가중계’의 BGM까지 제작한 박명수 씨는 기부 천사로도 알려졌다.

진행자 신현준 씨의 도쿄 현지 맛집도 소개했다. 김수미 씨의 ‘수미네 반찬 가게’였다.

돼지목살김치찌개, 육전, 간장게장 등 다양한 반찬을 시식할 수 있었다. 신현준 씨는 연예가중계를 진행한 지 벌써 10년이 지났다.

신현준 씨는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게 해준 프로그램이라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대부의 말론 브란도처럼 안락한 의자에 앉아서 죽을 때까지 하고 싶다고도 밝혀 큰 웃음을 줬다.

KBS2 ‘연예가중계’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