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文정부 국정 지지도 '긍정' 46% vs '부정' 44%, 대기업 해외 법인 '中企 갑질' 전방위 조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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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05-2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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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 文정부 국정 지지도 '긍정' 46% vs '부정' 44%… 반년째 '팽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률과 부정률이 각각 46%와 44%로 반년 째 40%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이날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1∼23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 주에 비해 2%포인트 오른 46%, 부정 평가는 3%포인트 하락한 44%로 집계됐다. 긍·부정률 모두 반년 째 40%대 후반대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나머지 10%는 '어느 쪽도 아님'(6%)과 '모름'이라고 답하거나 응답을 거절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 정의당 지지층의 68%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92%, 무당층의 52%는 부정적이었다.

▲ [단독] 대기업 해외 법인 '中企 갑질' 전방위 조사

당·정·청이 국내 대기업 '해외 법인'의 우월적 지위 남용 실태를 전방위로 조사한다. 이른바 '속지주의'로 인해 국내 대기업 해외 법인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시정명령 처분이 어려운 만큼, 당·정·청이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국내 대기업의 해외 법인이 거래상 우월적 지위인 '갑·을 관계'를 이용, 중소기업에 사실상의 강요행위를 하고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당·정·청이 '공기업의 갑질 거래' 관행 개선을 위한 실태 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국내 대기업 해외 법인의 분쟁을 집중적으로 점검함에 따라 내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를 앞두고 대기업 불공정 거래 이슈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 서울 재건축 6주 연속 상승세… 일반 아파트값은 여전한 약세

서울 아파트값의 바로미터인 재건축 아파트값이 6주 연속 올랐다. 주요 재건축 단지 급매물이 소진된 후 호가가 오른 영향이다. 강남구 개포지구와 은마,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등 주요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일부 추격매수가 붙으며 '집값 바닥론'도 고개를 들었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떨어져 27주 연속 하락했다. 재건축 가격 변동률은 전주(0.02%)보다 오른 0.06%를 기록했으나 일반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영향력이 낮아졌다. 일반 아파트값은 25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은 ▼강동(-0.22%) ▼관악(-0.04%) ▼도봉(-0.04%) ▼노원(-0.02%) ▼강서(-0.01%) ▼광진(-0.01%) ▼동대문(-0.01%) 순으로 집값이 떨어졌다.

▲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2050선도 내줘

외국인이 3000억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코스피 지수가 24일 2050선도 내줬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0.69% 하락한 2045.3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05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종가 기준 1월 8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12.29포인트내린 2047.30에서 출발해 장중 2035.98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기관이 325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 3294억원어치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5억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로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는데 미 상무부가 환율에 따른 상계관세를 언급한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외국인이 전기전자업종 위주로 3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는 등 수급적인 부담도 지수 하락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 아파트·다세대화재 주요 원인은 '부주의'

최근 5년간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에서 2만4000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나 조리 중 자리 비우기 같은 ‘부주의’가 가장 많았다. 행정안전부는 국토교통부·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 3월부터 이달 21일까지 ‘공동주택 화재 원인조사’를 벌인 결과 최근 5년(2014∼2018년)간 공동주택 화재가 모두 2만4084건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발표했다.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거나 음식 조리 중 자리 비우기 같은 부주의가 1만4872건으로 전체의 61.8%를 차지했다. 이어 전기적 요인(20.3%), 기계적 요인(5.0%), 방화 의심을 포함한 방화(4.1%), 가스누출(0.5%) 순이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는 8.3%인 2010건으로 집계됐다.

▲ 최종구 힘 보탠 손병두 "혁신 소외층에 정부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신경써야"

"올해 정부가 혁신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혁신성장에 너무 치중하다보면 소외된 분들을 궁지로 몰아넣을 수 있다. 정부가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신경을 써야 중심을 잡을 수 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신임 부위원장은 취임 첫 날인 24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기자실을 방문해 이 같이 밝혔다. '타다' 서비스로 택시업계와 마찰을 빚고 있는 이재웅 쏘카 대표를 비판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지원사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2~23일 최 위원장은 "혁신 과정에서 소외된 분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혁신 지원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이 대표에게 "무례하다", "이기적이다"라는 표현을 써가며 비판했다. 손 부위원장은 "혁신성장을 하면서 혼선된 모습을 보이냐고 할 수 있지만 그 정도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혁신성장 바람 속에 소외가 깊어질 수 있다"며 "혁신이 가진 큰 위험성이 그런 쪽에 있어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되겠다는 차원에서 위원장이 그런 말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1020세대 입소문 스냅챗, ‘애기얼굴 어플’로 제2의 전성기

사진, 동영상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냅챗이 ‘아기얼굴’ 애플리케이션으로 한국에서 큰 주목받으면서 다운로드 수가 급증하고 있다. 24일 구글 앱 마켓 구글플레이에 스냅챗인 인기 앱·게임 순위 1위에 올랐다. 스냅챗은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지역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에서 1020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SNS다. 2011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후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 지난해 2분기 기준 이용자 수가 1억8000만명에 달할 정도의 글로벌 SNS로 성장했다. 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이 하지 못하는 것에 집중한 결과다. 셀카에 ‘애기얼굴’을 입혀주는 등의 필터는 대표적인 인기 요인이다. 스냅챗은 1020세대가 문자보다 사진이나 동영상 등의 콘텐츠에 더 집중하는 것에 착안, 여기에 입힐 수 있는 필터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 [내일날씨] 연일 낮 최고기온 35도 '폭염주의보'

토요일인 25일에도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며 매우 더울 전망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13~26도, 낮 최고 기온은 25~35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높은 구름이 유입돼 기온 상승세가 다소 저지되겠으나, 폭염 특보는 26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도 동해안 지역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낮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 충분히 내려가지 못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낮 동안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0.5~2.0m, 동해 1.0~2.0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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