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화면)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아주 오래 전에 방송에 출연해 잔잔한 감동을 안겼던 한 외국인이 여전히 한국인들의 뇌리에 남아 있었다.

26일 tvN '미쓰코리아'에서 한국인 아내와 출연한 칼 뮐러다. 그는 유명한 기업가임은 물론이고 소박한 일상들, 남다른 마음 씀씀이 등으로 유명해진 인물이다.

무엇보다 그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것은 '인간극장'이다. 이날 그의 등장에 무려 14년전의 방송 출연 이야기를 꺼낸 이들이 많은데 그가 남다른 인성을 보여줬다는 것이 그 이유다. 

가식 없는 한국 사랑으로 동네에서조차 '코리아 뮐러'로 불린다고 알려졌던 그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언급하는 부분은 입양에 대한 것이다. 한 네티즌의 경우 그가 입양 당시 가내사정이 어려워 망설였던 점을 언급하며 "만일 우리가 죽었을때 남은 우리 아이들을 누군가가 거둬준다면 얼마나 고마울까 생각하고 입양했다"고 한 말을 잊지 못하겠다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다른 네티즌들 역시 '인간극장' 때의 칼 뮐러에서 변한 점이 없는 것 같다며 반가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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