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재남 주몽골 대사 갑질 의혹 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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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5.28. 오후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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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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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감사관실 직원 몽골 현지 파견해 조사"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5월4일 오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정재남 주몽골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9.05.28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외교부가 갑질 및 브로커 유착 의혹이 불거진 정재남 주몽골 한국대사에 대한 본격 감사에 착수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정 대사에 대한 비리 의혹 보도에 대해 "현재 감사 중"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사실관계 파악 등 기초 조사를 한 뒤 다음 주 감사관실 직원을 몽골 현지에 파견해 조사를 할 예정이다.

외교부와 한국노총 등에 따르면 정 대사는 주몽골 대사관 법무부 소속 비자발급 담당 영사에게 불허 판정이 난 몽골인에 대해 비자 요건을 재심사하고 비자를 발급하라고 강요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정 대사가 직원들에게 인격 모독성 발언을 일삼고 부당한 업무를 지시하거나, 개인 물품을 사는데 공관운영비 등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 서울에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몽골 현지 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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