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남아공 월드컵을 맞아 과천시 서울경마공원에서 대대적인 응원전을 펼친다.
한국마사회는 기아자동차, KT엠하우스와 공동 주관해 12일 그리스 전과 17일 아르헨티나 전에 각종 이벤트와 함께 야외 응원전을 준비했다고 6일 밝혔다.
그리스 전에는 가수 인순이 콘서트, 아르헨티나 전에는 컬투와 캔의 `이만백 콘서트`와 함께 승마단의 장애물 비월 등의 승마 시범을 선보인다.
그리스 전에 앞서 기업 스폰서 경주인 `기아차 배 경주`가 특별 시행된다. 우승마를 맞춘 축구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K5, 쏘울, 모닝 1대씩이 경품으로 준다.
또 아르헨티나 전에도 추첨을 통해 쏘울 2대가 경품으로 나온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서울경마공원 응원전의 백미는 국내 경기장 가운데 최대 크기와 고화질을 자랑하는 전광판`이라며 `시속 60㎞로 달리는 경주마를 중계하는 전광판이어서 역동적인 스포츠인 축구를 관람하기에는 최적`이라고 전했다.